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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전북 잡으며 FA컵 우승 ! 김기동 감독 커리어 첫 우승, MVP는 김종우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4-30 20:42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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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44772721774.jpg포항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가 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치뤄진 전북 현대와의 FA컵 결승전에서 4-2로 승리하며 10년만에 트로피를 따냈다.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은 커리어 첫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13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한번 FA컵 정상에 오르며 전북 현대, 수원 삼성과 함께 5번 우승으로 최다 우승 타이를 기록했다.


1714477273514.jpg 17144772748389.jpg김기동 감독


김기동 감독은 포항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전북과의 결승전은 굉장히 치열했다.
전북은 시작부터 한교원의 슈팅이 황인재의 선방으로 골대를 맞고 강타하며 포항의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선제골은 전북에서 나왔다.
전반 16분 전북 송민규가 측면에서 구스타보가 내준 공을 타이밍을 맞춰 슈팅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친정팀 포항이기에 두 손을 올려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1714477276115.jpg한찬희


그렇지만 포항 역시 만만찮았다.
전반 종료 1분전 고영준이 올려준 크로스를 한찬희의 벼락같은 슈팅으로 1-1을 만들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에도 전북의 기세는 매서웠다.
정우재가 박스 안에서 넘어지자 전북 벤치에서는 강하게 항의했고, VAR을 통해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구스타보가 놓칠 리 없었다. 정확히 밀어 넣으며 리드를 가져왔다.

17144772774656.jpg제카


그렇지만 역시 포항의 해결사 제카였다.
제카는 후반 30분 엄청난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고, 동점골 이후 포항은 더욱 자신감이 붙었고, 몰아쳤다.

17144772788572.jpg김종우


김종우의 역전골이 터졌다.
우아한 턴에 이은 깔끔한 왼발 슛으로 황인재를 뚫어냈다.
그 이후 교체로 들어온 홍윤상이 추가시간에 엄청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으며 4-2로 경기종료.
포항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김기동 감독의 최우수지도자상과 함께
김종우는 대회 MVP를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17144772802497.jpg포항스틸러스


FA컵 우승으로 24-25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낸 김기동 감독과 포항은 이제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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