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비대위원장 한동훈" 여권 핵심부 공감대 > 이슈

"국힘 비대위원장 한동훈" 여권 핵심부 공감대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4-28 16:32 댓글 0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용산'의 무오류 판단에 따라 여권 핵심부는 검찰공화국의 핵심 한동훈 장관을 국힘 비대위원장으로 띄우고 있다.

민주당이 키운 정치인 한동훈이 (참고1)  국힘의 비대의원장이 되어 총선을 지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강남 현대고 - 서울대 법대 출신의 검찰공화국 법무장관 한동훈은 강남에 출마해서 국회의원이 되어 본격적으로 정치인의 길을 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만주당 정청래 의원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 원희룡이 되면 처갓집 고속도로 깔려서 좋고 한동훈이 되면 윤석열 검찰정권 심판에 덤으로 윤석열 아바타까지 심판해서 좋다. 김건희 비대위원장이면 띠옹, 디올디올 더욱 좋고."

민주당 최고위원도 반가워하는 것으로 보인다.

================

 

[단독] "국힘 비대위원장 한동훈" 여권 핵심부 공감대

중앙일보   김기정 기자   /    입력 2023.12.16 05:00   업데이트 2023.12.16 12:38

 

여권 핵심부가 김기현 전 대표 이후 당 지도체제를 '한동훈 비대위'로 가닥을 잡았다고 여권 고위 관계자가 15일 전했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어수선한 당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선 당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인사가 조기 투입돼야 한다. 위기 상황을 돌파해야 하는 비대위 특성상 파격적인 인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여권 핵심부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김 전 대표 사퇴 이후 줄곧 유력 비대위원장 후보로 꼽혀왔다

 

이날 긴급의총을 열었던 국민의힘은 18일엔 긴급 당협위원장 회의를 열기로 했다. 전국 당협위원장의 뜻을 모아 비대위원장을 정하겠다는 취지다. 당 사무처는 이날 전국의 당원협의회에 18일 오후 국회에서 당 현안 관련 의견 청취를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참석 대상은 당 소속 국회의원 및 전국 시ㆍ도당위원장, 당협위원장 등 200여명에 이른다. 또다른 여권 관계자는 “전국 당원 대표의 총의를 모아 비대위원장을 정해 대표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라며 “18일 회의에서 다수 의견이 한 장관으로 모인다면, 이르면 다음주 비대위원장 인선이 완료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7142894268982.jpg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3일 오후 경기 성남시청에서 열린 '교정시설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 및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협약식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초 한 장관은 내년 총선에서 경합지나 상징적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선거를 주도한다는 측면에서 유력한 선대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됐다. 하지만 비대위원장은 사실상 당대표다. 정치 경험이 없는 한 장관으로서도 크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에 대해  여권 고위 관계자는 “절대 다수의 지지자가 원한다면 한 장관도 마냥 고사하지만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기류를 반영하듯 내년초 개각이 점쳐지던 한 장관의 교체 시기도 빨라져 이르면 다음주에 단행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당 관계자도 “비대위원장 인선은 내년 총선을 누구 얼굴로 치를 것이냐와 직결된 문제”라며 “여권에서 가장 큰 지지를 받는 한 장관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17142894282682.jpg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의원들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제는 한 장관에 대한 당내 일부 현역의 반감이다. ‘수직적 당정관계’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최측근인 검사 출신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될 경우, 윤심(尹心) 논란이 더 커질 수 있어서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한동훈 비대위'를 둘러싸고 격론이 벌어졌다.

 

맨 먼저 발언에 나선 재선 김성원 의원은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이 판을 흔들어야 한다”며 “이 위기를 뚫고 나갈 수 있는 분이 한 장관이다. 삼고초려해서 모셔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례대표 지성호 의원도 “인지도와 참신함, 공감 능력, 언론 소통 면에서도 한 장관이 제일 낫지 않느냐”고 거들었다. 재선의 김석기 최고위원 역시 한 장관을 추천했다고 한다.

 

17142894293571.jpg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10월 24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당내 비주류인 김웅 의원이 연단에 올라 “깽판을 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며 “우리가 국민의힘이냐, 용산의힘이냐. 왜 짜고 나와서 한동훈을 밀려고 하냐”라고 반발했다고 한다. 특히 김 의원은 한 장관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에 빗대 “여러분이 우리 당의 새로운 김주애를 올리려는 것”이라며 “대통령 아바타라는 한동훈을 올리면 총선을 이길 수 있나”라고 반발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이 “그러다 총선에서 지면 또 탄핵당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하자, 이용 의원이 “탄핵이라는 단어를 왜 언급하나”"라며 항의했다고 한다. 이에 김 의원이 다시 “나야말로 탄핵이 제일 안 됐으면 하고 제일 바라는 사람이다. 좀 들어보라”고 맞받는 등 잠시 고성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비주류 재선 이용호 의원은 의총 후 기자들에게 “정치력 있는 사람이 와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이고, 한 장관 같은 사람이 와서 새로 해야 한다는 사람이 일부 있다”고 말했다. 비주류 중진 하태경 의원도 한 장관 비대위원장 논의와 관련해 "'참신하고 지지도가 높으니까 하자'는 의견과 '아직 검증이 안 됐다'는 의견이 엇갈렸다"고 했다. 의총에 참석한 한 의원은 “한 장관을 긍정적으로 말한 의원도 있었지만 상당수가 반대하는 의견으로 들렸다”고 말했다.

 

의총에서 한 장관 외에 비대위원장감으로 직·간접적으로 거론된 인사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었다고 한다.

 

또한 이날 의총에서는 비윤계를 중심으로 당정 관계 재정립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터져나왔다. "용산에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비대위를 이끌어야 한다", "수직적이라는 지적이 나온 당정관계를 수평적으로 재정립해야 한다",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먼저 변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기됐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의총 후 기자들에게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직접 이름을 거명한 분도 있고 기준을 이야기한 분들도 있는데 여러 가지 의견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의원들이 내가 처음 제시한 비대위원장에 대한 기준인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고 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 총선 승리를 위해 우리 당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이나 실력을 갖춘 분'이라는 기준에 대부분 공감해주셨다"며 "그 기준에 맞는 분을 뽑는 데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앞으로도 듣겠다"고 했다.

 

 

=========================

 

한동훈, 국힘 비대위원장 급부상…참신함 ‘장점’·정치경험 부재 ‘단점’

동아일보     /    입력 2023-12-16 16:33업데이트 2023-12-16 16:33

 

17142894304569.jpg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78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2023.10.27/뉴스1 ⓒ News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기존의 여의도 문법과는 다른 참신함이 있고 스타성을 갖추고 있으며 보수진영의 높은 지지를 받는 차기 잠룡이기에 당의 위기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것이다.

다만 한 장관이 검사 출신으로 정치 경험이 없는 데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라 김기현 전임 대표 체제와 차별성이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당내 반발 역시 불가피하다.

16일 여권에 따르면 한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선 주요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도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의원은 의총에서 “당의 미래와 변화를 보여줄 인물”이라고 한 장관을 평가했다. 그간 정치권에 발을 들이지 않은 인물로서 참신한 캐릭터인 데다 여성·중도·고령층으로부터 두루 지지를 얻고 있다는 점 역시 당 혁신 완수와 외연 확장 과제에 적임자라고 했다.

당내에선 반대 의견도 나온다. 김웅 의원은 의총에서 ‘당이 수직적 당정관계로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 아바타인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올려 총선을 치를 수 있겠느냐’는 취지로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고 한다. 또 다른 의원들도 한 장관의 정치 경험이 없고 정무적 감각 검증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17142894318201.jpg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15/뉴스1 ⓒ News1

 

한 장관의 최대 무기이지만 동시에 아킬레스건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다. 검사 시절부터 윤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 한 장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실세 장관으로 통했다.

 

이 때문에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을 경우 대통령실과의 원만한 관계를 활용해 총선 체제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지만 ‘윤심’(윤석열 대통령 마음)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관측도 제기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통화에서 “수직적 당정관계가 문제로 거론됐다 해서 당과 정부의 관계가 완전히 분리된 채 총선을 치른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 것이냐”며 “대통령과의 거리감은 정무감각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등판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야권에선 즉각 견제구를 날렸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은 상명하복 조직이라 정치적 훈련을 받았다고 볼 수가 없다”며 “(한동훈 비대위는) 실패할 가능성 매우 높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은 “정권심판론이 우세한 상황에서 오만한 태도로 국민과 야당을 무시하고 법무부 장관이면서 국민의힘 대변인인 것처럼 사사건건 시비 걸고 정쟁만 일삼았다”며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이 민주당에 가장 큰 호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참고 1)

[박정훈 칼럼] 민주당은 어떻게 ‘정치인 한동훈’을 키웠나

조선일보    박정훈 논설실장    /    입력 2023.12.16. 03:2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