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으악 건포도와 귀부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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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포도를 만드는 방식은
이렇게 나무 채로 말리는게 아니라
바닥이나 거치대에 송이채로 걸어서 말리는데, 당연히 포도 나무는 마르지 않고 내년에도 포도를 만들어줘야 하기 때문.
그렇다면 저 나무에 달린 바짝마른 포도송이는 도대체 무엇인걸까?
바로 샤토뒤캠등으로 유명한 귀부와인을 만들기위해 생산되는 귀부포도(noble rot, botrytis grape)이다.
이러한 수확시기인 상질의 포도에다 botrytis와 같은 특정 곰팡이와 영양액을 섞은 용액을 뿌리고 관리를 해주면
사진과 같은 곰팡이가 올라오는데, 이 곰팡이는 과숙한 과일에게서 과육과 과즙의 변질은 일으키지 않으며 수분만 빨아간다.
이렇게 수분을 잔뜩 가져가 당도와 맛이 응축된 썩(지않) 은포도가 만들어진다.
이러한 열 또는 외부 환경과의 접촉으로 향이 온전히 보존되며 응축된 포도의 과즙은 헝가리의 토카이, 신의 물방울에서 마구 바이럴된 샤토뒤캠등 유명와인의 재료가 된다.
다른 화이트와인보다도 더 꿀과같은 밝고 진한 노란색이 특징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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