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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탐방 시리즈] 정부세종청사(관광편)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10-25 23:06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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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너무 아프지만 계속 진군.
드디어 세종에 다시 방문하였다.
1년만이다.

우리 7붕이들의 홈그라운드가 될 곳이다.
소속기관 발령을 제외한다면 나의 홈그라운드가 되기도 하겠다.
지겹도록 볼 곳이지만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동경의 도시.
대학을 다닐 때에도 처음 방문한 날의 설렘이 가끔 떠오른다.
청사탐방이라는 것은 그런 설렘의 순간을 만드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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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리니 교보문고가 입점한다는 소식이다.
이미 세종에 교보문고가 하나 있는 걸로 아는데 청사 바로 근처에 또 하나가 생기나보다.
서점 특유의 향기를 맡고 싶어질 때가 있다.
수험기간에도 공부가 안 될 때면 교보문고를 한바퀴 돌고 오곤 했다.
좋은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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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종 충녕.
나름 위트있는 슬로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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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도서관이다.
책을 펼친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1층에 물품보관함이 있어 가방을 드디어 내려놓았다.
온몸이 깨질 것 같았는데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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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도서관이다.
로비에는 반 눕다시피 앉아 책을 볼 수 있는 소파가 있다.
지금 그 소파에 앉아서 글을 작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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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정원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총 세타임으로 나눠지는데
10시에는 1코스(1~6동)
13시 30분에는 2코스(6~13동)
15시 30분에는 3코스(11~15동)
의 옥상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해설가 분과 총 한시간가량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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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영수증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한컷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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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동 고용노동부 건물에서 출발한다.
10동 보건복지부와 9동 국가보훈부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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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동 산자부 건물 뒤로 보이는 건물들은 아파트라고 한다.
ㄷㄷ 당연히 기업 빌딩이나 그런건 줄 알았는데
부자들의 세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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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위원회 건물이다.
개인적으로 행정학 공부할 때 이름이 워낙 특이해서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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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에 핀 나팔꽃.
대학 시절 식물 소개 과제할 때 대충해도 된다는 소리를 듣고 대충 나팔꽃을 찍어서 냈다.
근데 그렇게 하는 게 아니었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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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이 조성되어 있다.
옥상정원에 여공무원과 남공무원이 거니는 장면이 종종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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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엄청 많다.
주차공간도 넓은데 차는 더 많아서 선 바깥에도 차를 댄 모습.
해설가 분의 말씀에 의하면 세종청사에는 약 2만명의 공무원, 공무직을 제외하면 약 1만5천명의 공무원이 근무한다고 한다.
그야말로 공무원도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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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과기부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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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동을 지나면 옥상정원의 끝에 보인다.
저 내리막길로 내려가면 출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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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정원 프로그램은 무료다.
합격 후 부모님께 '우리 아들, 우리 딸이 이런 곳에서 일해요'라는 자랑거리를 마련해드리고 싶다면 옥상정원 프로그램을 한번 체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봄에 피는 꽃들이 많기 때문에 연수원 끝날 즈음 오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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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가 분이 추천해주신 대통령 기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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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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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 PTSD 영상을 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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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PT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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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의 휘호가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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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 기자회견석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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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정부로부터 받은 선물.
공직자윤리법 PT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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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옥상정원을 관람한 뒤 방문해도 좋을만한 곳이다.
칠붕이들의 부모님은 최소 박정희 세대이실테니 흥미롭게 관람하실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 무료이며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역사를 가진 행정부의 일원이 되는구나라는 생각에 소름이 돋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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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으로 내려왔다.
한글사랑 축제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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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정원 해설가 분에 의하면 일산호수보다 1.01배 크다고 한다.
너무 쪼잔하다.
국내 최대 타이틀 달려고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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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물어가는 세종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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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을 지나 도서관에서 잠시 휴식.

이어지는 청사편으로 정부청사의 야경을 살펴보기로 한다.



7급 공채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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