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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3-08-30 22:58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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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세계 복싱 헤비급 챔피언인 무하마드 알리와

일본 프로레슬링 챔피언인 안토니오 이노키와의 매치가

성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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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 다 같은 키(191cm)에 거의 같은 체급으로

알리는 시합 전 턱이 큰 이노키의 외모를 비꼬며

“일본에 이렇게 거대한 팰리컨이 사는지 몰랐다.”라며

시합의 흥미진진함을 돋구었고

경기의 티켓도 굉장히 비싼 값으로 매진되어 엄청난 빅매치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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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는 그 유명한 ‘창녀권’

애초에 사전에 협의된 룰 부터가

레슬러인 이노키는 레슬링을 못 하고

복서인 알리는 복싱을 못하는 황당한 룰이였다.

이노키는 드러 누워 알리에게 짤짤이 킥을 날렸고

알리도 이 창녀권에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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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과는 무승부

어느 한 쪽도 돈 외엔 얻은 것 없이 끝난 매치였고

알리는 이노키에게 

“누워서 돈 버는 건 이노키와 창녀뿐이다.”

라며 디스 했고


이노키도 

“그럼 창녀 앞에서 아무것도 못한 너는 고자냐?”

라고 신명나게 응수했다.


하지만 이 둘은 어찌어찌 친해져서

알리가 자신의 테마곡인 ‘알리 봄바예’를 이노키에게 선물해

이노키가 ‘이노키 봄바예’로 재탄생시키키도했고

알리의 장례식에 정식으로 초대되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은 둘 다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쉬시는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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