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기현 여행 ➅일본 3대비경 마츠시마(松島) > 인기 게시물

일본 3경이라 불리는 마츠시마는 센다이역에서 센세키선을 타고 마츠시마카이간역에 내려서부터가 시작이다

(그 한정거장 전인 아오바도리역에서 부터 오면 무조건 앉아갈수있다)

일단 첫번째 목적지인 사이교모도시노마츠공원(西行戻しの松公園)

마츠시마엔 4대관이라는 마츠시마만을 가장 아름답게 구경할수 있는 네곳이 있지만 시간상 갈수없어 그 다음으로 이쁘다는 곳으로 가보기로했다

참고로 벚꽃이 필 무렵이 가장 이쁘단다

대충 이런 오르막을 약 20분간 오르면 나온다

대부분이 큰 도로라 길 상태는 괜찮지만 공원 바로입구 아래쪽은 관리가 잘 안되어있는지 이끼도 많고 상당히 미끄러우니 조심해야함

그렇게 도착한 사이교모도시노마츠 공원

지금 나에겐 그저 흔한 공원정도로 보이니 따로 구경하지 않고 전망대로 갔다

공원에서 백의관세음(白衣観世音)방향을 찾아 올라오게 되면

그 뒷편 마츠시마만을 내려다볼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사진상으론 나무로 꽤 많이 가려졌지만 실제로보면 더 넓게볼수있음

마츠시마해안쪽으로 내려가는길 소소하게 이쁘다

열차 선로를 가로지르는 육교에서 선로도 한컷찍어보고

해안가쪽에서 작은 빨간다리를 하나 건너면

고다이도(五大堂)가 나온다

다테마사무네가 세키가하라전투의 승리를 기념하며 만들어진 곳이라 한다

여기선 잘 안보이지만 지붕 아랫쪽 가로대에 12간지가 새겨져있다

다시 저 멀리 보이는 다음 목적지 후쿠우라지마(福浦島)를 이어주는 다리로 가보기로한다

입장 하기전 찍어본 후쿠우라지마로 통하는 다리

막상 오니 엄청길다

입도료 200엔을 지불하면 들어올수있다

고다이도까진 바글바글했던 사람들이 의외로 이쪽까진 잘 안오는지 꽤나 한적했음

사진을 찍으면 이쁘게 나올법도 해보인다

막상 섬에 들어와선 크게 볼만한건 없다

그냥 저냥 적당히 산책할만한 느낌

그냥 딱 이 다리 원툴느낌임

돌아가는 길에 들려본 간란테이(観覧亭)

다테가에서 지은 다실인 이곳에서 간단히 화과자와 차를 한잔 마시며 쉬어갈수 있다(입장료있음)

여기서 보이는 뷰는 이러하다

그리고  간란테이 안에 박물관도 붙어있으니 관심있으면 가보도록 하자

사실 일본 3경이라 해서 큰 기대를 품고 갔지만 여기까지만 보면 사실 나도 잘 모르겠음

다만 여기또한 센다이번의 초대가주인 다테마사무네의 손길이 닿은 곳인 만큼 잘 가꿔진 엔츠인(円通院)과 즈이간지(瑞巌寺)까지 같이 본다면 꽤나 괜찮은 곳이지 않을까 싶다

엔츠인과 즈이간지는 다음여행기인 마지막편에 소개해볼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