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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직전 프리렌을 보면서

나도 햄버그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전역 한지 꽤 됐는데

오늘 따라 특별히 할일이 없어서 오늘 만들어 보겠다

"레일 자이덴"(물리)

소금과 후추를 뿌려 잘 볶아준다

그릇에 담아 뜨겁지않게 식혀준 후

계란 하나를 넣고 잘 섞어준다

돼지고기 300그램과

소고기 300그램을 준비한다

사실 돼지고기가 400그램 밖에 안팔길래

걍 400넣었다 괜찮다

이정도 오차는 실력으로 메꾸겠다.

마진다늘과 아까 볶아둔 양파를 넣고

대충, 넣으면 될거같은 것들을 2 숟가락씩 넣어준다

이때 우유와 빵가루로 점도를 조정하는거 같다

뭉친곳을 풀면서 잘 섞어준다

이제 4등분을 내주고

한덩이씩 때서 양손으로

50번정도 치대주면서 공기를 빼주면

구울준비 끝이다.

기름을 두른 팬에 햄버그를 올리고 구워준다

구우면 가운데가 부푼다길래 지건을 날려줬다.

그 뒤에 적당한 타이밍에 뒤집어주면

시발 탈뻔했다 휴

탈뻔한 거지 탄건 아니니 괜찮다

물 조금 부어준후 뚜껑을 덮고

10분간 찌듯이 익혀준다.

뚜껑열고 햄버그 가운데를 찔러 봤을때

핏물이 아닌 하얀물이 나오면 다 익은거다.

다 익은 햄버그는 일단 접시로 옮겨주면

이건 진짜 탔네 시발

괜찮다 소스 부으면 티도 안난다.

그러니 소스를 만들겠다.

아까 채썰기전 미리 조금 빼둔

양파를 고기 구웠던팬에 그대로 볶아준다.

그러면 팬에 붙어 있던 맛있는게

싹다 양파에 흡수된다..

길래 해봤는데

이게 진짜 되네

이제 물 반컵에 케챱 10 숟가락

필요한데 5숟가락 밖에 없다 시발

케챱통에 물넣고 흔들어 재껴서 양 채우고

스테이크소스,설탕,올리고당,식초(까먹음)

버터(까먹음) 를 비율에 맞게 넣어주고 졸인다.

좀 졸여졌다 싶으면 아까 빼둔 햄버그를 넣어준다

소스를 위에 부어가며 익히다가

약불로 졸이고 뚜껑을 닫는다.

이때 계란도 익혀준다

완성했다!

계란 올려서 먹었다

느그들도 먹어라

총평 요약: 이게되네

다 만들때쯤 모양만 괜찮고 맛은

십창났으면 어쩌지 했는데 상당히 그럴듯하게 나왔다

전역전에 꿈꿨던 요리를 할수 있어서 기쁘다.

아직 재료가 남았으니 반응 좋으면

빌어먹게 큰 햄버그도 만들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