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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경찰 소방 퇴사 급증 중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09-03 18:04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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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도 상황은 비슷했다. 2022년 98명이었던 10년 차 이하 소방관 의원면직자 수는 지난해 125명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10년 차 이하 의원면직자 수는 경찰 162명과 소방 6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의원면직자 중 10년 차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도 늘고 있다. 2022년 63.0%였던 10년 차 이하 경찰관 의원면직 비율은 지난해 72.7%로 뛴 데 이어 올해 상반기 77.1%를 기록했다. 2022년 62.8%였던 10년 차 이하 소방관 의원면직 비율은 지난해 72.2%, 올해 상반기 75.0%를 나타냈다.

경찰·소방공무원 기피 현상은 저조한 공채 경쟁률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상반기 순경 공채 경쟁률은 남성 9.9대 1, 여성 24.6대 1을 기록했다. 남성 경쟁률이 한 자릿수에 머문 것은 20년 만이었다. 소방공무원 경쟁률도 11.5대 1로 지난해(13.8대 1)보다 낮아졌다.

경찰관·소방관에 대한 젊은 세대의 선호도가 낮아진 데는 전반적인 공무원 기피 현상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 경쟁률은 21.8대 1로 1992년 이후 32년 만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변화된 직업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 경찰 관계자는 “젊은 경찰들이 적은 봉급에 비해 격무에 시달리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위기”라며 “젊은 후배들의 퇴사가 급격히 늘면서 고위 간부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저연차 퇴사 ‘러시’가 치안 및 안전 부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임준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한국과 달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영미권 국가에서 제복 공무원에 대한 처우는 웬만한 직종보다 좋다”며 “시민을 위해 목숨을 내놓고 일하는 이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따른다면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치안 공백/소방 인력 공백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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