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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타이어 20x4.0 타이어 튜브 교체하기 (1) feat 삼맥이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09-03 07:44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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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시피 허브모델은

타이어랑 튜브 교체가

미드모델들보다 빡심.


보통 가장 많이 문제가 생기는 부분이

튜브 펑크인데...


어느 부분이 그렇게 빡쎌까.


바로 휠을 차대에서 분리하는 부분이 빡쎔.


팻바이크처럼 휠 두께가 굵어질수록

바퀴 무게가 무거워지고 동시에 그런 바퀴를 달고 있는

기체도 비례해서 무거워짐.


무거운 기체에서 무거운 바퀴를

떼어내는 일... 이건 남자에게도 버거움...


하지만 그나마 일의 순서와 방법을

효율적으로 구성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팻바이크 타이어와 튜브 교체 방법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하려 함.




타이어 교체할 때 자전거의 기본 자세는

배깔기임.


완전 180도 뒤짚어 버리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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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삼맥이는 핸들바에 저렇게 크로스바를 매달아놨고,

사이드 미러가 달려있어서 사이드 미러를 뉘인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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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옆으로 눕힘. 이때 바닥과 닿는 부분은

손잡이 끝부분과 페달 밖에 없으므로 기체 손상이 최소화됨.

그리고 뒷드레일러가 있는 쪽이 위쪽으로 올라오도록 눕히는게

트러블 줄이는데 좋음.


기체 손상을 제로로 줄이고 싶다면

안쓰는 이불같은 걸 깔고 하는 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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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을 미리 빼주면 뒤짚었을 때

핸들과 짐받이 뒷부분만 바닥에 닿게 되어

아주 안정적인 지지가 가능함.


이 상태에서 앞바퀴랑 위쪽 페달을 잡고

힘을 주어 거꾸로 세워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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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삼맥이 배깔기 자세가 완성됨.




도대체 어디가 터진 건지 넘모 궁금했음.

진짜 소리가 뻥~~!! 하고 나면서 펑크가 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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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존나 무슨 드릴로 파놓은 것 같이 되있음.

확실히 공도가 이런 위험성이 높긴 함.

그래도 2200km 정도 타고 터졌고,

타이어 정 가운데 트레드는 거의 마모가 되었으니

수명은 거의 다 되었다고 생각.


사실 타이어만 멀쩡했으면

튜브만 갈았을 텐데 이건 타이어도 같이 갈아야함.




이제 뒷바퀴 들어낼 준비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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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 허브에서 나오는 전선을 분리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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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커넥터의 좌우를 잡고

힘주어 분리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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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허브 케이블에 자유를 주기 위해서

저기 보이는 케이블 타이 2개를 제거해야 함.

전선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조심해서 제거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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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를 사용해서 케이블타이를 잘 끊어주자.




케이블타이를 제거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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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터를 분리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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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다.

나중에 끼울 때 분리된 양쪽 커넥터에

화살표가 표시되어 있어 끼울 때 맞는 방향을

보통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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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휠을 고정해주는 볼트를 풀 차례다.

나는 임팩렌치라는 물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굳이 타이어 교체를 위해

십얼마하는 임팩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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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필요없다.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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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30cm 정도 되는 몽키스패너는 필요하다.

길이가 길수록 회전모멘트가 증가하기 때문에

길면 힘이 잘 들어간다.

만약 너트가 풀리지 않는다면 내 몽키스패너가

충분히 길지 않은게 원인일 수도 있다.

주변에 쇠파이프를 몽키스패너에 끼워 길이를 연장해보자.




암튼 조우(jaw)를 너트에 잘 물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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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전에 힘을 주어 돌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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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잘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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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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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와셔가 잘 안빠질 때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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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빠질 때는 뺀치같은 걸로

힘을 가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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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빠진다.

미리 공구를 준비해놓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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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모두 와셔와 너트가 모두 제거되었다.



이제 휠을 빼낼 차례?


아니다. 그 전에 캘리퍼를

미리 분리해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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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캘리퍼를 미리 분리해 놓아야

휠을 분리할 때 로터가 손상될 염려도 없고,

나중에 휠을 끼울 때 좀 더 수월하다.




짐받이를 양 발로 밟고

휠을 양 손으로 들어올리려고 하는데...


아무리 해도 들어올려지지가 않는다.


이유는 뒷바퀴 간격보다 차대 간격이

아주 살짝 짧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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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이 빠지지 않는다면



망치나 스패너로 때리면 되는데

그냥 때리면 나사산이 뭉개지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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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볼트를 끼워넣고 볼트를 때리도록 하자.


한번에 강한 힘을 주려고 하지 말고.

통통통통통 때리자.

괜히 세게 때리다 허브모터 심이 구부러지면 난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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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빠져나왔다.




이제 힘을 주어 들어올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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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퀴가 분리된다.



이제 주걱을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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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에 사은품으로 받은 주걱인데,

아직도 잘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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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걱을 잘 이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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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한쪽을 휠 바깥으로 꺼내주고



휠과 타이어 틈으로 튜브를 꺼내 제거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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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부터 뺀 후에 제거하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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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타이어에 이른 흔적이 남았는데

튜브는 어떻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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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하게 구멍이 뚫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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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튜브를 제거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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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도 제거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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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두꺼운 림테이프가 꼼곰히 발려있다.

굿굿.



이제 하루만에 배송된 타이어와 튜브를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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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 1시에 주문했는데,

토요일 오전 10시에 왔음...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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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를 먼저 끼워주는데 한쪽만 끼운다.

그리고 반대편 틈에다 튜브를 넣어줄 것이다.



사진이 더 안 올라가서 다음 글로 이어짐.


이제 얼마 안남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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