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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바이킹 소드 elgur - 'K' Ballinderry Sword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09-02 14:54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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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
– 양날의 무딘 칼날
– 전체 길이 96cm
– 칼날 길이 80cm
– 칼날 너비 5.8cm
– 손으로 조각한 폼멜 및 십자형 보호대
– 가죽으로 덮인 나무 손잡이
– 균형점(PoB) 15cm
– 무게(무딘) 1.3kg




홈페이지에는 무딘. 블런트로 제작되긴 했는데, 알다싶이 엘구르는 손잡이 굵기까지 주문한 사람의 손 사이즈에 딱맞게 제작해주는 정도로 커스텀 자유도가 뛰어남. 당연 날카로운 진검으로도 주문 가능.




( )더블린의 아일랜드 국립 박물관의 유물을 토대로 제작된 바이킹 소드.


아일랜드 발린더리에서 발견되었으며 피터슨의 유형학에서 K 유형으로 언급되는 형태임.




혹시 바이킹소드에 대한 피터슨 유형학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 ),

( ) 참조.


개인적으론 롱소드 말고는 자료 찾아보면서 공부할만큼 애정이 없어서 겉햝기로만 살펴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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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기 바이킹소드. 고대 로마 후기 민족이동시기 또는 게르만 철기시대의 게르만 도검류에서 제작, 더 직접적으로는 로마의 도검 스파타의 직계 후손으로 보고 있음.


8~10세기 바이킹 시대의 말과 중세초기의 검은 카롤링거의 검으로도 불리며 노르만의 검 또는 기사의 검. 즉, 아밍소드의 초기 상태.


11세기~ 는 흔히들 아는 오크셧 유형학에 들어가는 아밍소드와 롱소드들이 시대와 갑옷의 발전에 따라 진화함.





초기에는 철강의 탄소를 세세하게 조절하기 힘든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탄소강과 저탄소강을 꽈베기 처럼 꼬아서 두들겨 단조하고 담금질을 여러번 반복하는 접쇠 기법으로 구조 강도를 높힘. 이런 접쇠 기법은 로마의 글라디우스를 만들때부터 사용되었다고 함.


바이킹 소드. 흔히들 거칠고 잔인한 바이킹이 만든 검이라 조잡하다고 인식될 수 있으나 실제 발견된 유물 중 탄성과 강도가 뛰어난 것도 있다고 함.




(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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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고탄소강에 비견할만한 성능을 지녔다던 오버테크놀러지의 울프베르트의 검.


바이킹 검과 중세 기사 검 사이의 전환점에 있었고 오크숏 유형 X 의 칼날로 분류 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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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바이킹 시대의 전투 기술에 대해선 기록이 남아있지 않음.


대부분 남아있는 무기와 방어구들의 유물을 통해 유추하거나 여유있는 사람들이 취미삼아 가볍게 흉내내는 정도.


세세한 검술이나 도끼술 등이 남아있진 않지만 전반적인 전투 양상은 193cm 길이의 장궁으로 적의 대열을 약화 시키고 이후 창을 던지고 접근 했을 때 창, 도끼, 검을 무기로 사용하며 커다란 방패로 몸의 전면을 보호했을 것이라 서술 됨.






검은 제작 비용이 많이 들고 높은 지위의 표시였기 때문에 매우 귀하게 여겨 졌는데, 대부분의 바이킹 전사들은 검을 소유 했음. 보통 한번의 습격만으로 좋은 검을 구입할 수 있었기 때문. 자유민, 고티족, 자를족은 더욱 화려한 검을 소유했고 가난한자들은 도끼나 창을 사용했음. 락스델스 사가에 언급된 검 한개의 가치는 젖소 16마리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음.


이렇듯 약탈을하며 잔인한 모습을 보였지만 도덕은 항상 시대적 배경과 문명, 교육의 수준에 따라 갈린다고 생각해서 특별히 흉폭한 민족이었을 것이라 생각되진 않음.


좁고 깊은 용골을 가진 롱십으로 긴 유럽 강을 항해하며 기습 공격을 했고 기록에는 수백 척의 배를 보유한 바이킹 함대를 보아 그저 야만적인 민족은 아니었을 것이라 보고 있음. 그렇게 대규모로 사람을 모아 지능적으로 운용하면서 사람들에게 잔인한 짓을 했기 때문에 더욱 무서운 거고....





검술에 관한 삽화 하나라도 있으면 그걸 토대로 기술을 복원하는 연구자들 눈에는 바이킹 관련 검술이 그냥 놀이 정도로 보고 있고 이건 나도 어느 정도 동의하는 바임. 아무리 구조학적으로 방패와 검에 맞는 궤도를 통한 그럴듯해 보이는 검술이 만들어져도 과거의 실존했던 기록과 대조해볼 수 없는 상황 자체가 안타까울 따름.















위 영상은 엘구르에서 제작된 다른 피터슨 유형의 바이킹 소드에 대한 리뷰 영상. 만족스러워 하는 모습 보니깐 나도 얼른 받고 싶다....



아래는 바이킹소드 커팅 영상.

방패로 손과 몸의 노출을 막고 같이 회전시켜 베어내는게 상당히 멋짐.










철물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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