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로렐의 뵈프 부르기뇽 (aka, 프랑스 갈비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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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트레이너 여러분.
로렐이에요.
오늘은 제가 바쁘신 트레이너님 대신 요리를 가져왔어요.
바로바로 비프 부르기뇽입니다.
지난번에 같이 외출했을 때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비프 부르기뇽은 프랑스 집밥의 대명사이기도 하면서 60년대 미국에서 프랑스 요리 유행을 일으키게 한 그 요리입니다.
그럼 바로 보여 드릴게요.
레시피는 여기 남조선 동무의 채널에서 가져왔어요.
고기를 와인에 재워두지 않아도 되는 간편한 레시피에요.
먼저 잘 손질한 코스트코 본갈비를 마음껏 욕망을 담아 구워줍니다.
팬의 온도를 높여서 겉면을 갈색으로 빠르게 잘 구워야 합니다.
소고기 겉면이 잘 구워지면 마늘을 더하고 베이컨을 더해주어야 하지만... 팬이 작아서 옆 팬에서는 베이컨을 잘 구워 더해줍니다.
바삭바삭하게 잘 구워져 감칠맛이 올라온 베이컨을 고기에 같이 넣습니다.
그리고 나서 감칠맛을 더해줄 토마토 소스. 잘 볶아서 신맛을 중화시켜 줍니다.
월계수 잎도 잊지 말고 넣어줍니다.
어느정도 토마토 소스가 구워져 좋은 향이 올라오면 부르고뉴 와인을 한 병 넣어줍니다.
사실 저는 알찔이ㅇ라ㅓ서 알콜 ㄴ매ㅐㅅ만 맣아조도 ㅅ루에 치ㅜ해요. ㅔ헤헤ㅔ
30분 정도 와인이 졸아드는 동안 옆에서는 감자(pomme) 퓨레를 만들어 줍니다.
분질 감자인 러셋 감자를 몇 개 삶아서 채에 내린 감자와 버터를 1: 3의 비율로 잘 섞어줍니다.
버터를 넣고 나선 우유와 생크림을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맞춥니다.
버터가 들어갈 땐 많으면 1: 1로도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별명이 감자향 버터라고 합니다.
고기의 와인이 잘 졸아들면 같이 넣을 채소와 버섯과 타임, 파슬리를 준비합니다.
채소들이 잘 익으면 먹기 직전에 준비해 둔 향채를 넣고 버터를 한 덩어리 더해 마무리 해줍니다.
그릇에 감자향 버터를 먼저 담고,
그 옆에 완성된 비프 브루기뇽을 담아냅니다.
요 전 코코뱅을 만들었을 때는 완전 푸르딩딩한 색이여서 좀 걱정 했지만 이번에는 토마토 덕분인지 먹음직스러운 갈색이 잘 나왔습니다.
부드러운 감자는 더 말할것도 없고 큼지막한 갈빗살이 입에서 부드럽게 녹는맛이 예술입니다.
처음 먹는 와인-토마토 국물의 맛은 굉장히 낯선 맛입니다. 새콤하면서 떫떠름한 포도주의 맛도 나고, 감칠맛이 나는 것이 굉장히 오묘합니다.
맛있어요.
시간은 꽤 걸려서 준비부터 해서 한 시간 넘게 걸렸지만 대단히 만족스러운 요리였습니다.
트레이너동지가 남은 고기로는 다음 요리인 포토푀를 만들 예정이라고. 하시는데… 언제 만드시는 걸까요? 우리 빅토리 클럽동무들과 귀여운 후배가 기다리고 있는데 말이에요.
"여러분! 트레센 지하에는! 트레센 지하에는 수용소가 있습니다!
여러부누 트레센 지하에는 수용소가..."
"...전위대!"
"박신!" "키타!"
"끌고 가라!"
"빡시인!" "키타앙!"
"안돼시발살려줘난여기서포토푀그만만들고싶어....스피드훈련은모야메로ㅗㅗ"
"후훗, 기대되네요. 다음 스피드 훈련. 맛있는 포토푀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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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 예고: 포토푀, 프랑스 갈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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