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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의 전포 루기아는 사실 애니 오리지널 캐였다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08-27 15:34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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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색조와 함께 포켓몬스터 게임의 2세대 전설의 포켓몬 중 하나인 루기아

이 루기아는 사실 원래 게임에 등장할 예정이 아니었지만

애니쪽에서 처음 만들어서 등장했고 그게 반응이 좋으니까 급하게 포켓몬 게임쪽에서 집어넣어서 은 버전의 상징 포켓몬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 루기아가 첫등장한 매체가 바로 이 포켓몬 극장판 2편 루기아의 탄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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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루기아를 실질적으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는 극장판의 각본가 슈도 타케시에 의하면 루기아는 "생명의 원천"으로 여겨지는 심층해류의 상징으로 디자인 된 포켓몬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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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심층해류란 바닷속의 매우 깊은 심해층에서 흐르는 바닷물의 흐름을 말하는 건데

극지방의 차가운 바닷물과 적도부근의 따뜻한 바닷물을 섞어주면서 바다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해수의 온도와 성분 등 여러가지 기후 시스템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며

이 시스템이 망가지면 저위도의 뜨거운 물이 고위도의 차가운 물 쪽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반대로 고위도의 차가운 물도 저위도의 뜨거운 물쪽으로 가지 못하게 됨

그래서 적도 부근의 뜨거운 지역은 점점 더 뜨거워 지고 극지방 근처의 추운 지역은 점점 더 추워져서 결국에는 지구 환경 그 자체가 붕괴될 수도 있다고 함

그래서 과학자들은 이 심층해류를 바다의 동맥으로 비유하기까지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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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루기아 이야기로 돌아가면

극장판의 각본가인 슈도 타케시는 극장판 1탄인 뮤츠의 역습을 담당한 뒤 2탄을 만들게 되었을 때 원래부터 위에 언급한 심층해류 이론에 관심이 있어서 관련 서적을 많이 읽었었다고 하고

그 심층해류에 대해 생각하던 중에 1세대 전설의 포켓몬인 파이어, 썬더, 프리저가 전부 지구에 있는 기후나 속성을 상징하는 것에 착안하여

루기아의 탄생에서 악역이 그 지구에 있는 각 속성의 신인 파이어, 썬더, 프리저를 납치해서 사냥하는 것으로 지구의 환경이 무너지고 그 결과 바다에서 생명의 원천인 심층해류에 이상이 생겨 루기아가 나타난다는 메인 스토리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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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각본가는 그런 루기아를 바다의 신, 생명의 원천으로 생각했기에 당연히 성우는 여성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론 중후한 목소리의 남자성우가 루기아를 맡게되어 그 사실에 상당히 괴로워했다함

각본가가 성우를 누굴 쓸지 같은거에 개입하기도 어렵고 애초에 각본가가 그 사실을 알았을 땐 이미 애니가 거의 다 완성된 상태였기에 뭐라 하지도 못하고 그냥 그대로 유지되었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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