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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교과서에 실린 한국..."교육열·성실성이 한강의 기적 만들어"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08-23 14:24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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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후 한국은 원조를 받던 최빈국에서 세계 경제 12위 안에 드는 경제 규모를 가진 나라가 됐다. 세계사에 전례 없는 한국의 GDP 성장세를 ‘한강의 기적’이라 부르는데, 한국의 경험은 우크라이나에도 매우 중요하다.”(우크라이나 ‘세계사’ 교과서)

22일 본지가 우크라이나 교과서 제작을 지원한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을 통해 세계사 교과서 7종 가운데 오리온 출판사 교과서를 입수해 내용을 살펴봤다.

교과서는 3쪽에 걸쳐 6·25전쟁 이후 한국의 국가 재건 과정을 서술했다. “1953년 휴전협정 당시 한국은 폐허였고, 역사상 가장 악질에 반인륜적 정권 중 하나인 북한의 군사적 위협으로 상황은 더 어려웠다.” 전쟁 직후 상황에 대해선 “한국은 천연 광물자원도 없고, 토양은 척박했다”면서 희망이 크지 않았다고 적었다.

‘한국의 민주화와 경제 기적’도 별도 단원으로 다뤘다. 이 단원에서 우크라이나는 한국의 ‘교육’을 경제 발전의 가장 큰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교과서는 “한국 정부는 교육 수준과 노동자들의 전문성을 올리는 데 가장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또 “1950년대 한국인들은 한 달에 1~2일만 쉬며 일했는데, 이것이 경제 발전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면서 국민들의 성실함도 발전 요인으로 봤다.

교과서는 한국과의 외교 관계도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한국은 2022년부터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고, 러시아 침략에 저항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서술했다.

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바하노프 코스티얀틴 리비우대 교수는 “전쟁을 극복하고 경제 발전을 이룬 한국은 현재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리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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