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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리대회] 암팰리스 게보샤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08-22 00:24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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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리대회는 뭘 만들지 한참 고민하다가 문득 제가 좋아하는 벌레포켓몬 '암팰리스' 가 떠올라서 암팰리스와 비슷한 요리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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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 멘보샤에 다리로 장식을하면 예쁠거같네요! (참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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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게를 샀다.


문득 게를 사고 보니 게로 장식만 하기가 너무 아까운거임



그래서 게로 멘보샤를 만들기로했음. 게나 새우나 바다생물에 갑각류니 무엇이 크게 다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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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게를 밀대로 밀어서 개살을 분리해낸다. 의외로 게다리에도 상당히 살이 많이 들어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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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마리 바르면 이정도의 양이 나온다. 새우 한마리정도의 게살인듯?? 이정도로는 양이 부족하니 꾹꾹 더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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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다. 게 4마리분의 살을 발라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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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낸 게살에다가 전분가루 + 올리브유 반스푼 + 소금 후추 약간 해서 속을 만든다. 게워낸거 아님.


게살이 새우랑 다른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점성이 극도로 떨어졌기에 전분가루를 좀 많이 넣어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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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큼직하게 준비한 식빵에 게살을 바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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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겨본다..!!! 까만건 자투리 재료로 먼저 투입해본 모르모트.


모르모트는 살짝 탔지만 불을 확 줄이고 온도를 낮췄으니 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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탔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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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익혀야했기에 약간 더 있다가 꺼냈다... ㄹㅇ 순식간에 까맣게 타버린다. 튀김을 한번도 안해본자의 최후.... 


하지만 다시 만들 재료따윈 없다... 태어난 흉물로라도 만들어볼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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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암팰리스 대지에 서다.


남은 게다리를 몇개 더 튀겨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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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있던 당근으로 얼굴도 만들어주고... 조금 비슷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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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요리는 맛을 봐야 하는법. 


"거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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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서 속을 봐보니... 살짝 질척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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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에어프라이어 속으로 들어가라, 그러기 위해 태어난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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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확실히 익히고 냉장고에 있던 칠리소스와 함께 맛을 본 결과...


생각만큼 졸라게 나쁘진않다


살짝 비리고... 졸라게느끼한정도? 그리고 게향이 진짜졸라 개찐하게난다



결과적으로 좀 비리긴하지만 완전히 못먹을정도는... 아니다. 진짜로.


다만 왜 멘보샤엔 게살을 안쓰고 새우를 쓰는지 확실하게 납득이가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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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습은 그럴싸했으니 이런들어떠하고 저런들어떠하리?  라이라이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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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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