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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압)하지메 고향 가려고 후쿠오카 여행간 히붕이 여행기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08-20 09:04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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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간 일본 여행을 후쿠오카로 정한 것은 온전히 하지메 센세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본 일본 애니메이션이 데스노트 밖에 없었던 나에게 애니메이션이 보여줄 수 있는 예술성의 극을 보여준 것은 진격의 거인이었고,


그런 진격의 거인의 아버지인 하지메의 고향에 가고 싶은 것은 히붕이로서 당연한 본능이 아닐까



사전 정보를 주자면 진격의 거인 박물관은 2개가 있고 본관과 별관으로 나눠져 있다. 그 중에서 나는 별관으로 갔는데 본관은 4시에 닫아서 가보지 못했다.

똑똑한 히붕이는 4시 전에 본관만 방문하거나 4시 전에는 본관을 가보고 7시 전에 닫는 별관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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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관 주변 지도

별관은 삿뽀로 맥주 공장과 함께 있는 신기한 구조인데 삿뽀로 공장 견학?구경?도 할 수 있는 거 같은데 늦어서 못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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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메가 어릴적 그린 낙서


선과 악(충치와 치약)의 대립을 이때부터 표현한 것은 신기했다.

나도 나중에 자녀가 생기면 별 거 아닌 그림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림 실력 자체는 아직 완성되지 않더라도 나중에 대작을 완성할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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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메와 에렌 성우의 사인


둘 다 그림실력이 출중하여 누가 하지메고 누가 성운지 잘 모르겠다 일어 가능한 히붕이가 읽어보고 말해줬으면 한다.

아무래도 안방 마님인 원작자가 큰 그림을 그리셨지 않으셨을까 싶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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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원화


내가 좋아하는 장면들만 찍어보았다. 특히 나는 첫번째 그림 카를로가 "꼭 특별해야 하나요?"라고 묻는 장면이 진격의 거인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한다.

밑에는 하지메의 설명이나 소감을 멘트들이 써있는데 친절하게도 한글로도 되어있어서 관람하기 좋았다. 그 멘트들만을 위해서라도 방문해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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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신대와 차력거인


등신대들이 크게 잘 되어있고 차력거인 모형도 있다. 다른 모형도 있으면 좋겠으나 아무래도 별관의 한계로 조금 밖에 없다.

조형물과 모형들을 보고 싶다면 별관보다는 본관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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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일러스트


도대체 일러스트 가장 앞에 있는 여자가 누군지 궁금해서 옆에 일본인에게 미숙한 일본어로 "스미마셍가 코노 온나와 다레데스까?"라고 미숙한 일본어로 물어보니

미카사라고 웃으며 말해주었고 나도 실소를 터트렸다. 미카사가 너무 변해서 알아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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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샵


대체적으로 비싸다. 특히 샴푸는 진짜 뜬금없다고 느꼈다. 심지어 샴푸를 담는 케이스도 따로 판다.

훌륭한 작품과는 별개로 판권을 가진 회사의 사업성은 별로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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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야마 댐 위에서 본 모습


오야마 댐을 찍어서 갔는데 그만 댐 위로 가버렸다. 너무 웅장한 규모에 놀랐고 전경이 좋아서 여기로 온 것도 나쁘지 않았다.

작게 나마 삼인방 동상이 보이니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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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아래서 본 전경


실제 웅장함이 절대 담기지가 않는다. 실제가서 보시길

혼자오는 중년의 아저씨도 있었다. 역시 일본은 어떤 것에 열정을 가지는데 나이가 상관없는 듯 하다.





소감 : 이런 작은 시골 마을에서 하지메같은 천재가 나온 것이 신기했다. 우리 일행은 렌트카를 빌려서 이동했는데 대중교통으로 하카타에서 여기까지 오려면 꽤 멀다. 운전이 가능하다면 고속도로가 잘 되어있으니 렌트카로 오는 것을 추천한다.



*추가 정보

1. 진격의 거인 어플로 AR을 하고 싶다면 아이폰 기준 일본 계정이 필요하다.

2. 진격거 박물관 본관은 4시, 별관은 7시에 다는다.

3. 박물관은 입장료가 있고 본관 별관 입장료를 따로 결재할 수도 있고 할인해서 한 번에 구매할 수도 있다.

4. 입장할 때 일러스트가 그려진 작은 카드를 기념품으로 준다.



히스토리아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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