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로 실베 낙인 찍힌 여행기 2편/ 가마쿠라+에노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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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시발 2기 떡밥 돈다고 글 묻히는줄 알았는데
이걸 실베를 보내버리네 게다가 실베 댓글엔 미친 광고충 새끼만 도배중이여 ㅋㅋㅋㅋㅋ
뭐 아무튼 1편 안본 사람은 보고 오셈
아침 일찍 우에노도쿄라인을 타고 쭉 밑으로 갈...예정이었으나
봇붕이 답게 퍼질러 자느라 늦게 일어난 탓에 한 11시쯤 가마쿠라에 도착했음
원래는 키타가마쿠라에 내려서 사찰들을 쭉 구경하면서 가마쿠라역까지 걸어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기온 38도에 체감온도 40도 언저리의 날씨를 보고 '이러다 죽겠다'는 대국적인 판단을 내리고 계획을 전면 수
가마쿠라역 주변만 깔짝 구경했음
여기가 가마쿠라에서 가장 유명한 쓰루가오카하치만궁이야
1000년전에 창건한 신사로 산책하기 좋은 신사야
가마쿠라 역에서 한2km 쯤 걸어가면 나와
가는길에 대로 사이에 난 도보을 따라서 가면 벚꽃나무가 주위를 두르고 있어서 봄에 가기 좋고
이런 여름에는 옆에있는 길게 늘어선 상점가 길을 따라서 쉬엄쉬엄 가면 좋아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
날씨가 사진 찍기는 참 좋은데
여행하기엔 진짜 지옥이다 ㅋㅋㅋㅋ
볕 드는데 서있을 수 가 없음
신사의 연못을 끼고 있는 카페 에서 먹은 크림 안미츠
얼음 띄운 녹차랑 같이 먹으니 진짜 살겠더라
옆에 연못 조경이 예쁜데 미처 사진을 못 찍었네 이건 직접 가서 보도록
밖에 있다 에어컨 있는데 들어오면 나가기 싫어짐ㅋㅋ
오늘의 점심 가마쿠라의 명물 시라스동
난 카이센동에 가까운 메뉴를 시켜서 먹었는데 비린맛은 커녕 감칠맛이 훌륭하고 소스랑 잘 어울리는게 진짜 추천할 만 함
멸치가 말린 멸치만 먹다가 이런 생생한 걸 먹으니 진짜 다르게 느껴짐
술술 넘어가는 느낌임
점심을 먹고 다시 가마쿠라역으로 돌아와서 에노덴을 타고 에노시마로 이동했음
사람 진짜 많더라
운 좋게도 맨 앞자리에 앉아서 갈 수 있었음
시내에서 차량이랑 병주하는거 보는게 재미있더라
에노시마 역 도착
여기서 바다까지 좀 걸어가야 함
오후가 되니 다행히 날씨가 좀 흐려져서 밖에서 걸어 다닐 수 있게 됐음
여기서 산 쪽에 자세히 보면 신사 올라가는 입구가 보임
바다 온 김에 내려가 봤음
와 진짜 인싸 형님 누님들 많더라
바다의 집도 잔뜩 들어서 있고 재밌겠더라
저런 형들이 수십 수백명 있다고 보면 됨
사람 진짜 존나 많더라 ㅋㅋㅋㅋㅋ
당고 사먹기 힘들었음
타코센베이
솔직히 밀가루 맛 너무 심해서 별로였음
위에서 바라본 풍경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쭉 캔들을 향해서 갔음
시간이 늦어서 정원 입장료+캔들 입장료 내고 들어갔음
캔들에서 내려다 보이는 에노시마 바닷가
역시 바다는 노을 질 때 보면 멋진거 같음
뒤에 평야 지대가 탁 틔인게 진짜 멋있음
이제 야외 전망대로 올라가 봄
이야 이런 장관이 없다
노을에 후지산 까지
날씨 좋은 날에 보인다는데 운이 좋은가 봄
산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후지산
먹이 노리는 솔개
진짜 있었음
자라
라이트업 행사를 해서
곳곳에 이런 레이저를 뿌리고 있음
밤이 되니까 확실히 예쁨
밤까지 이렇게 가마쿠라+에노시마를 알차게 즐기다 왔음
이번여행은 군대 가기 전 2주 동안 일본 살 다 오는걸 목표로 해서 갔다 왔는데
바 같은데서 마스터 아저씨랑 이야기 하고 이런 저런 사람들 만나니 정말 재밌게 즐기고 왔음
다음에 일본 갈 때는 기타 더 연습해서 노상 버스킹 하는걸 목표로 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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