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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슬론?이 등장하는 액션 영화 (영화 마일 22 스포)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3-08-22 21:58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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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 22


마크 월버그, 이코 우웨이스, 존 말코비치, 론다 로우지, 씨엘 등 출연

2018년에 개봉했고, 국내, 해외 가릴것 없이 흥행은 망한것 같던데 개인적으로는 나쁘진 않았던 영화임


얼마 전에 후속작 소식이 안나오나 하고 찾아보다가 유튜브에 어떤놈이 통째로 무료로 올린 걸 보고 어이없어 했던 기억이 나는데, 영어자막이 깔려있으니 화질 별로 신경 안쓰면 유튜브로 봐도 될듯 함.


영화의 줄거리는 CIA 특수활동센터의 그라운드 브랜치 소속 가상의 팀인 '오버워치' 라는 양반들이 탈취당한 핵물질의 위치를 부는 대신 미국으로의 망명 요청을 한 현지인 경찰을 수송기까지 호송하는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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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용 중에는 미국 할리우드 액션 영화 치고는 보기 드문 러시아 SOF 아저씨들이 나오는데, 위 장면처럼 덩치큰 자슬론 아저씨들이 사복을 입은 채로 등장함.


영화 내에서 저사람들이 자슬론이라는 언급은 없었다만, 앞뒤 맥락을 보면 아마 자슬론으로 추정됨. (이유는 스포일러임)



아래 장면들은 영화 내용에 강한 스포일러가 될 여지가 있으니 안본 사람들은 죽 내리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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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장면에서 이어지는 장면으로, 유럽 모 국가에 위치한 오버워치 팀 안가를 타격하는 자슬론 대원들


영화 마지막 클라이맥스에서 조용히 등장해 스피디하게 품에 숨겨뒀던 소음화기로 몇초만에 '마더' 를 쓸어버리는 장면이 영화를 통틀어 제일 인상깊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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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포일러는 끝.


밑은 개인적인 생각임.


재미있게 느꼈던 점은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팀 '오버워치' 의 모티브인데, 마찬가지로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주인공의 배경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위키피디아 그라운드 브랜치 페이지를 보여줌으로써 사실상 CIA 특수활동센터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보여주는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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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인공을 해병대 출신으로 설정한 것도 흥미로운데, 실제로 특수활동센터에는 해병대 출신들이 상당히 많음.


당장 머릿속에 생각나는 얼굴이랑 이름 알려져 있고 해병대 출신인 SAC 양반들이 4명 정도 되고, 얼마전까지 (2020?~2021?) 특수활동센터장이었던 사람이 2001년에 사망한 SAC 공작관 마이클 스판과 같은 기수로 농장을 수료했던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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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주인공이 쓰는 화기가 HK416인것도 그냥 붙인 설정은 아닌듯 한데, 실제로 CIA 컨트랙터 출신에 의하면 에이전시에서는 델타랑 같이 2004년부터 416을 쓰기 시작했다고 함. (델타는 05년도부터 쓴걸로 아는데 이부분은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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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짤은 제일 최근 그라운드 브랜치 대원의 416 세팅


이외에도 오버워치 팀원들이 액션영화 주인공들임에도 불구하고, 대사관에서 생활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포섭한 정보원의 신뢰성을 두고 고민하는 장면이나 CIA 지부장한테 브리핑을 하는 장면 등을 보여줌.


이는 실제로 준군사 공작관도 일반 CIA 공작관처럼 정보원을 개발하고, 보고를 올리는 작업도 한다는 점을 고려하고 보여준 장면 같은데, 영화 제작진들이 관련 배경조사를 굉장히 깊이있게 한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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