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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티몬/위메프/인터파크 관련 몇가지 짚고 넘어갈거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07-23 19:05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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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티몬/위메프/인터파크 관련 몇가지 짚고 넘어갈거

화면 캡처 2024-07-23 092858.jpg 큐텐/티몬/위메프/인터파크 관련 몇가지 짚고 넘어갈거

1. 정산문제가 왜 생기는가 

메이저4사인 네이버쇼핑, 지/옥, 11번가는 상대적으로 정산주기가 짧음. 구매자가 배송을 받았다는게 확인되면 구매확정으로부터 1영업일(네이버, 지/옥)에서 2영업일(11번가, 인터파크)임. 다만 구매확정을 구매자가 바로바로 누르는게 아니기 때문에 여기에 따른 시간지연은 있음. 


하지만 상대적으로 소셜커머스로 시작한 티몬/위메프/쿠팡은 이보다 훨씬 느림. 특히 쿠팡이 문제가 되는건 주정산과 월정산인데, 쿠팡은 일단 매출발생날짜 기준 15일 뒤에 70%를 정산하고, 나머지는 익익월 15일에 입금함. 예를 들어서 오늘 물건을 사면 구매대금중 30프로는 9월15일에 입금받게 됨. 심지어 쿠팡은 원래는 익익월 1일이었는데 15일로 늦춘거라, 무리한 사업확장을 하면서 자금사정이 심각한거 아니냐는 말도 많았음. 






화면 캡처 2024-07-23 092937.jpg 큐텐/티몬/위메프/인터파크 관련 몇가지 짚고 넘어갈거

2. 카드결제하면 판매자한테 직접 돈이 가는게 아냐? > 아님.

모든 인터넷쇼핑몰에 입점하는 판매자는 '구매안전서비스 이용확인증'이란걸 발급받아서 관공서에 제출함. 

구매안전서비스라는걸 쉽게 말하면 중고거래할때 안전거래하는것처럼 중간에 쇼핑몰이 돈을 대신 받아서 구매자가 판매자한테 물건을 받았다는게 확인되면 판매대금을 판매자한테 전달해주는걸 말함.  

네이버쇼핑, 지/옥/11번가, 쿠팡, 티몬, 위메프 모두 본질은 '구매안전서비스'임. 내가 쇼핑몰에서 물건을 샀는데 물건이 안오거나 쓰레기가 오면 안되잖아? 그걸 방지하기 위해 법제화된거. 




화면 캡처 2024-07-23 095513.jpg 큐텐/티몬/위메프/인터파크 관련 몇가지 짚고 넘어갈거

화면 캡처 2024-07-23 092611.jpg 큐텐/티몬/위메프/인터파크 관련 몇가지 짚고 넘어갈거


화면 캡처 2024-07-23 093232.jpg 큐텐/티몬/위메프/인터파크 관련 몇가지 짚고 넘어갈거
3. 여행/숙박같은 예약만 문제되는거 아냐? 아님. 

여행/숙박은 특성상 판매자가 서비스를 이행하기 전에 구매자한테 통보하기 때문에 눈에 띄는 것이고, 또 티몬/위메프 매출중 여행의 비중이 지/옥/11에 비해 높기 때문에 더 눈에 띄는 것임. 

큐텐의 정산문제는 해외구매대행 셀러들한테 먼저 나왔었음. 무려 작년 말부터. 그 와중에 올해 티몬/위메프가 선불상품권을 할인해서 파니까 자금문제 진짜 있는거 아니냐는 말이 나왔는데 그게 지금까지 온거. 

일반 판매자의 경우 티몬/위메프에서 정산 못받아서 판매글을 내린 셀러도 많음. 근데 이미 발송완료했는데 이걸 회수하긴 좀 그렇잖아? 그래서 티가 잘 안나는 것임. 물론 고객이 받기 전에 택배사에 반품신청 때려서 회수해가는 셀러도 종종 있음. 




화면 캡처 2024-07-23 093540.jpg 큐텐/티몬/위메프/인터파크 관련 몇가지 짚고 넘어갈거

4. 환불을 받을순 있나? 

최근에 물건을 사고 카드로 결제했는데 배송을 못받았다? 그나마 나음. 카드사는 철회/항변권을 통해 7일 이내 계약철회, 또는 20만원+3개월이상 할부시 남은 할부금 납입을 거절할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있음. 


하지만 

a. 배송이 오래걸리는 해외직구물품

b. 몇달 전에 결제한 항공권 또는 호텔예약 등 여행관련 서비스 

c. 상품권, 현금성자산으로 결제 (특히 티몬캐시, xx페이 등)은 사정이 다름. 


위에서 언급했듯이 티몬/위메프가 캐시를 몇달 전부터 할인해서 뿌려서 자금사정이 나빠서 현금을 확보하려는거 아니냐는 말이 있었고 토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으로 결제할때 많은 경우 계좌에서 충전 -> 페이로 결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건 그냥 현금결제와 다를바 없음. 특히 토스페이로 티몬/위메프 결제시 할인하는 이벤트를 최근에 많이 뿌렸는데 이 경우 카드사를 통한 결제취소가 당연히 안됨. 




5. 결론

여행서비스? 못받는다고 생각해라. 휴가기간에 티몬/위메프에서 구매한 호텔/항공권을 이용할 생각이었다면 그걸 쓸수 있다는 가정을 버리는게 마음에 좋다. 

혹시 티몬/위메프 상품권 충전해서 쓰고 남은 잔액이 있다면? 난 옛날에 큐텐에서 태블릿 직구할때 충전한 코인 잔돈남았는데 얼마 안되서 포기했다만 최근에 티몬/위메프 캐시 충전했다면 그건 액수가 클테니 머리가 좀 멍해질거같은데.. 뭐라고 할말이 없다. 예전에 머지포인트처럼 판매자도 높은확률로 정산 못받을텐데 뭘 사서 털라는 말도 함부로 하기 힘들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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