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맛있는 부위가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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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에 있는 모 삼겹살집에 방문했습니다.카카오 평점도 4점 중후반대라서 방문했습니다.
금액은 48,000원에 삼겹살, 가브리살, 안심구이, 야채세트(리필가능) 2-3인 세트라고 합니다.
여긴 직접 구워주는데 주문 후, 정신차려보니 주문한 음식이 불판에 올라가 있었습니다.(주변이 시끄러웠고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 수저세팅, 메뉴판 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점원이 온지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삼겹살 잠깐보니 비계가 너무 많아서 물어봤습니다.
“이렇게 비계가 많은데 정상적인 고기가 맞나요?”
구워주는 직원이 점장급 직원을 불러러왔고 점장급 직원이
“요즘 제주도 비계논란 때문에 힘들어요. 이게 진짜 맛있는 부위에요“
”아니 그래도 이건 비계가 많은거 아닌가요?“
”이 부분이 맛있는거에요. 올려주시기 전에 말씀해주셨으면 바꿔드렸을텐데 이미 불판에 올라가있어서 전부 바꿔드리는건 어렵고요 이미 올라간 삼겹살중에 반은 저희가 가져가고 나머지 반은 바꿔드릴테니 비교해보셔요. 이게 맛있는 부분이에요.“
이렇게 대화가 끝났고 저흰 날도 덥고 이미 여자친구랑 예물보고 4-5시간 정도 걷고 온 상태라 지쳐서 항의할만한 힘도 없고 그냥 먹었습니다.
이 고기가 정상적인 고기인지 궁금한데 고기 전문가 계신가요..? (사진에서 제일 큰 고기가 삼겹살 두개 나눠져 있는 고기는 가브리살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타 커뮤니티 사이트에도 올렸는데 거기서는 숙주상태도 이상하다고 하길래 지금 자세히 보니 숙주도 좀 이상해보이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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