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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증수 산천어)과 극(산간계류) 산천어 조행기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07-18 23:44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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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림톤입니다,


월화 양일 계류에 다녀왔습니다.


장마기간 큰물이 지고 어느정도 정리 된 후의 계류는


언제나 대물을 만나기 좋은 시기라


증수 산천어랑 산간계류에 다녀왔습니다.


이하 편하게 작성




아기다리고기다리던휴무

다음 주의 일은 다음 주의 내가 하겠지

재택근무를 켰다가 끄기를 반복하다 낚시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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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비가 많이오고 큰물이 졌다.


그리고 바닥도 어느정도 정리되었다.


예전엔 자주 왔는데


이제 사람도 많아 많아야 년에 한번 찾는 곳


왜냐면 우리집 주변에 좋은 계류가 더 많다.


물론 큰거 잡으려면 큰 곳에 가면 좋다.



예전에 양식장이 있던 곳도 지금은 안해서 그런지 물이 맑았다.


3-4년 만에 장마 시작할 때 오고 오랜만에 방문이였다.


도로는 편해졌지만, 낚시하기에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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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북한군 룩으로 시작한다.


좀 더 무거운 미노우를 많이 챙겼어야 했는데,


요즘엔 작은 계곡을 주로 다니기 때문에


헤-비싱킹을 잘 안들고 다닌다.


그래도 이런 때 나오는놈은 확실히 체이스 해서 먹거나


폴링바이트에 물기 때문에 그냥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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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 저래 아래 포인트에서 몇 마리 하고 항상 잡던 곳으로 이동했다.


송어양식장이 닫아서인지 동출한 형이 먼저 대물 산천어를 걸었다.


나도 걸었지만 3짜 중반 이상 인 듯(아씨바컸는데)


무지성 릴링을 해버린 바람에 미노우째로 터졌다.


금빨 다이와 실버크릭 싱글훅 튜닝 된 미노우 가지고 있는놈 잡으시면 제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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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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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 성공


"로드가 활 처럼 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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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빨강계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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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측해보니 37센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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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체이스가 더 있었지만 좀 빠른 여울에서 걸었다.


도망갈까봐 안절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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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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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수컷이었다.


36센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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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좋구나,


한 방 때문에 여기에 온다..


평소에는 사람많고 잘 안온다.


사실 오픈 된 곳에서 잡기 더 어려운 것 같다.


산에 있는 계류는 쏙쏙 보이는데,


테크를 잘 못 탄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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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출인이 있으면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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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럽게 올해 기록어를 잡고


고기 구워 먹었다.


이 형은 고기를 좋아한다.


미원 후추 마법의 가루를 자꾸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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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침 후에 오후피딩을 보려 시작 했는데


영 시원치 않다.


집중도 안되는 것 같고, 사이드 물가에 달뿌리풀에 디컨셉48md가 있다.


줍과 또한 완벽.



예전에는 하루에 오후피딩에 해질 때 가지 계류탔는데


이젠 안되더라. 한 8년 지난거 같은데


늙은거다.


줍과를 마지막으로 이 날은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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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큰 곳, 오늘은 작은 곳.


계류낚시를 시작하고


루어와 플라이 각각 배운 센세들이 있는데


루어를 알려준 센세랑 갔다.


그 당시 마이너였던 베이트피네스를 시작하고


지금까지 하시는 분이다.


나름 계류하는데 철학을 만들게 해주신 분

(개똥철학이라고 욕해도 상관없다.)


오늘은 JS 신형 베이트 로드를 두 점 들고 오셨다.


안그래도 써보고 싶은데 개발한분과 지인이고


개발초기에 같이 의견도 나누셨다고 해서


필드 테스트 피드백을 듣고 싶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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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피트 7인치 UL / 5피트 L대


사용감은 간단하게


계류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보통은 스미스 비스티키 45UL을 추천했는데


대신 추천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국내에서 구하기 쉽고 가격대비 괜찮다.


플립캐스팅, 사이드, 언더 모두 잘 날릴 수 있었다.


액션 또한 버트가 너무 먹어주지 않기 때문에 미노우 트위칭을 잘 운용할 수 있었다.


다이와 실버크릭이나, 스미스 트라우트 멀티유즈보다 나았다.


국내 조구사치고 신경 많이 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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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계류의 피크는 초봄과 증수시즌이다.


첫 포인트에서 바로 잡아버리심


활성도도 좋았고, 한 뼘 정도 되는 사이즈가 주류였다.


큰 곳과 작은 곳은 발색의 차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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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는 작은 계곡의 산천어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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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깔파리가 많아 리신했다.


효과가 좋더라.


단 뵈는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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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뵈는게 없어서 쌍살벌 있는 나무도 그냥 치고 갔다.


다행히 아무 일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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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 거미줄이 많았다.


야간전술보행을 배운 보람이 있다.


대신 나무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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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작은 계곡에서도 적당한 사이즈의 녀석들도 있고(3짜 오버)


산란철엔 호랑이 산천어도 만날 수 있다.


오늘은 내가 잡은 것 중엔 이게 제일 컸다.


이 형이랑 가면 낚시에 집중하고 배울게 많아서 사진이 적다.


포인트를 전체 공략하려 했지만


배가 고파서 내려왔다.


양일 큰 곳 작은 곳에서 재미있게 놀았다.



오늘의 조행기 끝








루어낚시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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