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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난대 교수가 빌리빌리에 쓴 댓글(번역)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3-08-16 00:12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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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lk99 에 관해 논문을 쓴 중난대 교수가


빌리빌리 영상 댓글임
보면 알겠지만 아이디가 科学调查员임



1.
질문자 A ; 금일 arxiv 논문에서 샘플 하나는 강자성이
다른 하나는 반자성이 나타나던데 이는 CU 와 구리
불순물의 함량 차이가 아마도 관계가 있다 봅니다
(후략)

손교수 답글 ; 저도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하다 봅니다
Cu 가 얼마나 불순물로 섞여 있는지 저도 잘 모릅니다



2.
질문자 B ; 허나 인도 물리 연구소 팀이 재현한 것은
강자성이 너무 강하던데 정말 희안하네요
납과 구리만으로 어떻게 저렇게 강자성이 나올 수
있을까요?
이런 현상을 이론으로 해석이 가능합니까?
이 네가지 원소는 자성과 거의 관련이 없지 않나요?
인도 물리학자는 이게 양자고정이라 강조하던군요
거기다 다른 연구팀들도 서로 다른 결과물을
내놓아 여러 성질 어쩌고 (후략)

손교수 답글 ; 이런 현상은 확실히 이상하네요.
그 전에 북경대 논문에서 상전이(해석 불확실?)
로 해석하기는 했지만요



3.
질문자 C ; 뉴톤의 레이저검이란 분(중난대 연구원)은
라이브 영상에서 공중 부양현상을 자성 때문이라
해석하기에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샘플은 단지 중력과 단방향의 자기장만 받았고
측면에서 실험했을 때 안정적으로 세워졌으며
강하게 밀었을 때도 즉시 일어났습니다

대체 누가 이걸 반자성 이외에 어떤 것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영상은 라이브였고 네티즌의 요청에 따라
이런 저런 시도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니 조작은 불가능합니다(후략)

손교수 답글 ;
반자성일 확률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扭矩 =토크 torque 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마이스너 현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 부분이 중요한데 앞에 반자성일 가능성을
언급하지만 문맥상 但是 그러나라고 역접을
썼음으로 자성만으로 마이스너 현상은
어렵다는 의미인 듯)



4.
(그래서 네티즌이 계속 질문함)

손교수 답글 ; 그것만으로 초전도체라
확정  못합니다
단 꺼꾸로 공중 부양하는 것은 제외하고요
(확언의 의미)


그러자 네티즌들이 측면으로도 떴고

어떤이는 분명히 과거 영상에 꺼꾸로 공중 부양을
보았다 했고 그러자 손교수가 이렇게 말함

손교수 답글 ; 정말로 꺼꾸로 공중 부양이라고요?
자석이 위에 있고 샘플이 아래에서 떴다고요?
저는 본 적 없습니다. 영상 좀 봤으면 합니다

추가로 꺼꾸로 공중 부양 영상은 있음

문제는 이게 현미경을 꺼꾸로 해서
관측이 힘들다는 점과
워낙 샘플이 작아서 육안으로
불분명 하다는 점

그리고 측면 공중 부양시
1픽셀이 아리까리 붙은 점까지.
하지만 이미 측면에서 1픽셀만 남기고
공중부양이 증명된 터라


아무튼 손교수의
뉘앙스를 자세히 보도록

신분 때문에 조심스러움이
느껴지나 전체적으로 긍정의 느낌을
받음




1 샘플 만들기가 좆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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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짤방은 VO2 라는 상전이 물질의 히스테리시스 루프임

이새끼는 저온에서 절연체고 고온에서 도체인데 XRD 픽 비슷하고 결정구조 비슷해도

어떤놈은 그래프가 저온으로 이동해있고 냉각 가열곡선이 저온 고온으로 벌어져있고 두개가 거의 붙어있는 경우도 있음.


항상 같은 조건의 샘플을 만드려면

해당 기기, 해당 물질을 최소 4년이상 다뤄온 박사급 연구원이 한달 이상 생산, 측정 노가다를 해서 실험조건을 잡아야함.

즉 초전도체 만드는것도 존나 더럽고 치사하고 노오오오력이 필요한 일임




2

DFT 계산

초전도체가 DFT 계산상으론 저항이 0 이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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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짤방은 VO2 의 전자벤드 구조를 계산한 값인데 왼쪽이 오비탈별로 나열한거고 오른쪽이 벨런스벤드를 측정한거임.

오른쪽 위랑(실험) 아래(DFT 비슷한 계산) 비교하면 시뮬레이션이 맞긴 한데 완전히 똑같진 않음.

그래서 보통


DFT 는 어느정도 믿을만하다 --> 사실

DFT 가 무조건 진실이다 --> 거짓


따라서 DFT 계산은 그것만 가지곤 썰풀기 힘들고 뭔가에 붙여야 하는 경우가 많음.

물론 많이 연구된 물질의 경우는 그딴거 없이 DFT 계산만으로도 논문 잘 씀.


참고로 물질들 대충 용광로에 녹여서 이상한 구조 만들어놓고 DFT 로 이거 성질 어떨지 맞춰보세요 하면

거의 다 맞춤 물리학 계산이 좆이 아님.

병신처럼 되도 않는 계산만 할꺼면 물리학 박사학위 어떻게 주냐




3

샘플을 만들어도 초전도체가일부 섞여있어서 측정이 힘들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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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실리콘 폴리 크리스탈인데

저 경계면에서 생기는 효과 때문에 전기전도도 같은게 십창나는거임.

전세계 반도체 회사에서 40년간 외계인 잡아다 고문해도 저런 문제를 해결 못했음.

사실 방법이 있긴 함 MBE(molecule beam epitaxi) 라고 몇억짜리 장비 가지고 원자 한층씩 박사 갈아넣어서 쌓으면 됨.

그러면 밀리미터 수준으로 만들수 있음.

물론 조건잡는데 한달 걸리고 중간에 원료 공급하는 쎌 다 오링나면 다시 시작해야함.


오른쪽은 VO2 의 특성 그래프인데 동일한 용광로에서 구워둔게 grain (단결정 집합) 의 크기 등에 따라서 특성이 지 좆대로 바뀌는걸 볼수 있음.


4

전류를 흐르게 하면 상전이가 일어난다?

stark shift 라고 학부 양자역학책에도 나와있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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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물질은 물질에 전압 세게 걸면 오비탈이 찌그러져서 절연체(왼쪽) 에서 금속(오른쪽 ) 으로 바뀜

결정구조에서 원자핵 하나쯤 움직이는거 쉽게 일어남.

유리 같은것도 금속 만들기 씹가능함


5

왜 강한 전류 안걸어줬냐?

강한 전류를 흘려줘야만 한다는거 다른 연구소에서 다 해본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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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저항 측정하는 측정장비의 핵심 부품인 lock-in amplifier 인데

약한 시그널을 증폭시켜주는거임

민감한 장비라 전압 세게걸면 망가짐.


실험실에서 샘플 특성을 측정할때 4번 효과 무시하려고

전류량은 조지게 낮게하고 전압을 거의 안걸어준 상태로 저항을 측정함.

보통 sensitivity microvolt 수준으로 걸어놔서

4번 효과 안일어나게 방지해둠.


그짓 안하던 새끼들은 선배들한테 옥상 잡혀가서 줄빠따 맞고

미국으로 장비 수리하러 항공택배 보내고

다시 돌아와서 빠따쳐맞음



요약

1 샘플 만들기난이도 헬이라 매일 밥먹고 저것만 만들던놈 아니면 절대로 똑같이 못만듬.

2 이론 계산이 된다는건 ㄹㅇ 가능성이 있다는거임 이거 반박하는 새낀 없음. 계산이 이상한거 아니냐 라고만 하지.

3 전기장 강하게 걸어주는걸 일부러 해보기 쉽지 않음. 실험은 계획 세우고 이유가 있어야 하는거임.

4 학계시선은 DFT 되니까 ㄹㅇ 가능성은 있겠는데 검증 되야 믿어야지가 대다수임.




그러니까 결과 나올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게이들아


반박시 니말이 맞는데

본인이 나름 고체 실험 전공한 좆문가인거 알아주면 좋겠음

초전도체 맨 처음 발견되었을때 모든 저널에서 구라치지 말라고 빠꾸먹어서 

병신저널에서 몇년 썩다가 나중에야 인정받았음.



그림들 레퍼런스

http://pubs.sciepub.com/jmpc/10/1/4/figure/2

https://www.nature.com/articles/ncomms7849

https://en.wikipedia.org/wiki/Stark_effect

https://en.wikipedia.org/wiki/Lock-in_amplifier#/media/File:Lock-in_amplifier-bi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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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난대 얘네 논문은 정확히 말하자면 석배타임도 아니고 경달타임도 아님. EDS 성분분석 결과 기반으로 전자가 지나는 경로가 어떻겠다라는 가설모델일 뿐임.
첫번째 그림을 보면 빨간색 Cu Map이 일부 영역에서 찐한걸 볼 수 있음. Pb Map을 겹쳐보면 그 찐한 부분에도 Pb가 약하게 존재함을 알 수 있음.

즉 얘네는 Cu/Pb가 일부 국소 영역에서 뭉쳐져(?) 있고 얘네 경로를 따라서 전자가 이동한다고 보는거임.

그래서 두번째 그림을 보면 사각형 안에 길쭉한 타원인 애들이 몰려있는데 얘네가 Cu/Pb 영역임. 근데 얘네는 길이가 짧음. 그래서 다른 영역과 끊어져있거나 일부는 연결되어있음.

핵심은 두가지임

1. 이 영역이 얼마나 많이 생성되어있냐
2. 온도에 따른 부피 축소

(e)[첫번째]는 Cu/Pb영역이 별로 없을 때... 얘네는 연결이 거의 안되어있으니 반도체 특성을 띔. 세번째 그림의 (a) 그래프를 참고하면 됨. 근데 내가 볼때 이 트렌드가 좀 이해가 안되긴 함. 이건 뒤에서 얘기하겠음.

(f)는 Cu/Pb 영역이 일부 정도 있을때고 (g) 적당히 있을때 (h) 존나게 많고 거리도 가까울때임.
(f)의 온도저항 그래프는 세번째그림의 (b)고 // (g)의 온도저항 그래프는 (c)임

잘보면 (b)는 불연속적으로 변화하는데 (c)는 연속적으로 변화함.

일단 온도를 낮췄을때 저항이 감소하는 이유는... 온도가 낮아지면 부피가 축소되면서 이 영역들이 서로 거리가 가까워짐 그래서 전자 통로가 만들어지고 저항이 낮아지게 됨.

근데 영역이 일부만 있을때는 순간적으로 임계점을 지날때 통로가 확 만들어지니까 불연속적으로 변하는 것이고
영역이 첨부터 적당히 있던 애들은 이미 통로가 형성 되어있는 상태였으니까 연속적으로 저항이 줄어드는거임.. ㅇㅋ?

근데 (h)만큼 존내게 많고 이미 샘플 제작때부터 거리도 가까운 상태면 걍 상온에서도 저항이 0에 근접한 상태라는 것ㅇㅇ

그럼 세번째 그림 (d) 그래프는 머임? 얘는 자기장 줬을때 저항 특성임. 뭔진 모르겠지만 자기장을 줫나게 주면 Pb 쪽 특성이 지배적으로 바뀌나본데 그 내용임.

이 내용을 이해하려면 ZFC랑 FC 까지 들어가야하는데 이건 나도 잘 모르는 부분이라 패스하겠음.

아까 말했던 반도체 트렌드가 이상하다는것도 설명하겠음. 이건 논문 내용은 아니고 내 사견임. 아까말했듯 온도를 낮춰 부피 축소되면 전도영역이 가까워지면 저항이 낮아져야함.

근데 반도체 그래프는 오히려 온도가 올라가는데 저항에 낮아짐... 아마 이건 LK99 분자에 있는 Oxygen 때문인거 같은데.. 온도에 따라 유전율의 변화가 좀 있는게 아닌가 싶음.. 내 추측임ㅇㅇ

어쨌든 결론은 이 논문은 석배타임도 경달타임도 아닌 분석결과보고 자기 뇌피셜 모델을 제시한 논문이다ㅇㅇ 이정도로 보면 되지않을까 싶음

정리하기 귀찮아서 모바일로 적었더니.. 가독성 좃망인데 걍 결론만 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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