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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비봉신작 배경 타나바타자카 다녀옴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05-01 00:04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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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코에서 이바라키 산골짜기까지 차로 2시간을 달렸음

가는 길이 매우 좁고 험하다. 접근로가 동,서,남쪽으로 있는데 셋 다 왕복 합쳐서 1.5차선밖에 안되는 산길을 타고 산을 넘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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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내린 직후의 모습. 그냥 아무것도 없다. 인터넷도 전화도 안 터짐.

후쿠오카의 악몽이 떠올랐지만, 이번엔 다행히 차는 멀쩡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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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바타자카 입구의 모습. 마을 관광 지도에는 산책로로 표시되어 있었는데, 더 이상 안 쓰는 건가? 관광지도도 통행금지 표지판도 다 낡고 오래되어서 알 방도가 없었다.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려다 실패한 사례인듯. 주위에 여기가 타나바타자카다,라는 일말의 표지 하나 없었음

날은 저물어가고, 까마귀는 울고, 주위엔 불켜진 집도 사람도 하나 없으니 쯔꾸르 공포겜 도입부 같은 분위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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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념으로 FUMO 인증샷

렌코후모를 사택에 두고와서 이번여행은 흑묭이와 함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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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축제와 관련된 언덕은 산책길 오른쪽에서 이어지는 것 같았는데, 여긴 멀리서도 펜스 쳐진 게 보였음. 확실히 막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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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으면서 기웃거리고 있자니, 어느샌가 개를 끌고온 동네 아저씨가 쓱 표지판 너머로 가심. 안쪽에 보니 갈래길에 사당 하나가 있길래 슬쩍 같이 낑겨들어가서 사당만 찍고 나옴

길따라 끝까지 가지 못 한 게 아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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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입구쪽으로 돌아와서 보니, 갈래길 왼쪽에 꽃밭이 있었음. 카메라로 줌 땡겨서 보니 비석들이 있는 게 묘지더라

구경은 이게 끝임. 완전히 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이라 버스도 오는 게 맞는지 모르겠고, 가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차 끌고 가는 게 편할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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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도쿄에서 2시간이면 가는 거리였는데 퇴근시간대랑 겹치면서 3시간 넘게 걸렸다... 1시간 연체료 + 기름값 + 톨비 13만원 나옴

그래도 마감시간 1분전에 도착해서 다행이지, 문닫기 전에 도착 못 했으면 연체료 10만원은 더 냈다 ㅋㅋㅋㅋ

닛코 일대 성지순례는 따로 묶어서 정리하겠음




상하이앨리스환악단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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