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자연에서 본 꽃들 구경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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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키운 식물이 더 이쁜데 자연이 키운 식물은 더더 이쁘더라... ㅎㅎ
어쩐일인지 직박구리가 저리 참하게 자세를 잡고 앉아 있어서 찍어줬어.
이건 가침박달이라는 나무야.
이름표가 있는 덕분에 알게 됨.
이름표 있는 거 너무 좋음.
아직 남아 있는 열매가 특이하게 생겼어.
갈퀴덩굴밭(?)에 벚꽃잎이 흩날려 떨어진 모습이 은근 이쁘더라.
개나리의 저 노랑이 갈색과 대비되어 참 이쁘더라.
땅에도 우수수
머리에 쓰면 예쁠 것 같은 갯완두꽃
얘네는 봐도봐도
뭐가 산괴불주머니인지 염주괴불주머니인지 구별이 안된다.
설명해 놓은 글들을 읽어봐도 말이 다 달라서 더 헷갈려.
그래서 우리집 애가 무슨 괴불주머니인지 모르겠음.
이건 좀 보기 드문 나무인데 귀룽나무라고 해.
향기가 좋다고 하는데 사실 난 모르겠던데...
금낭화도 만난 적이 있음.
이건 금창초.
무슨 아주가 같이 생긴 꽃이 산에 짤뚱하게 있더라.
아주가는 아파트라면 금창초는 1층주택?
꽃도 진짜 비슷해.
근데 보라색 후드달린 수도복 같은거 입은 사람들이 드러누워 있는 거 같지 않냐?
긴병꽃풀 꽃도 금창초 꽃이랑 비슷하게 생겼음. (집안이 꿀풀과로 같음)
쟤는 심지어 표정도 있는 것 같아 ㅋㅋ
. 돌돌말린 꽃 보이게 찍으려고 쪼그려 앉아서 고생했음 ㅋㅋ 얘가 꽃마리임.
겨울에는 이렇게 납작하게 땅에 붙어 있어.
그리다가 이렇게 돌돌 말린 꽃을 쭈욱~ 뻗어서 펼치는 거임.
꽃마리라는 이름은 참 잘 지었어.
이건 푸밀라 꽃사과나무의 꽃이야.
꽃이 진심 예뻐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심각하게 했더라는...
마지막은 꽃잔디 사진으로 마무리...
자연에서 찍은 식물들도 괜찮지?
식물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