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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1] 17-8년만에 타본 도시형버스 540L 시승기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04-25 00:28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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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1일 토요일


한국버스연구회 여러분들의

에어로시티540L 첫 시승 이벤트 행사를 열어주셔서,


또 그 행사에 당첨되어 정말 운 좋게 시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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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딩 때 종이에 수 없이 그려댔던 540 rpm 게이지. 다시보니 감동 그 자체 >



2006년 전후로 성시스 노선에서 타본 기억이 마지막이니,

540L 모델은 거진 17-8년만에 타본거네요!


역시나 제 기억속에 너무나 또렷하게 남아있는

친숙한 도시형 540의 엔진음은 그대로였고,


출고한지 27년이 지난 차량이었지만

세월을 빗겨간듯 굉장히 경쾌한 음을 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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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7년식과 12년식의 조우 >



뭐니뭐니해도 에어로시티의 포인트는 전면유리창 밑에 행선지 쪽유리인데,

2018년에 마지막으로 본 이후로 6년만에 봤네요.


그럼에도 에어로시티와 슈퍼에어로시티의

내부 감성 차이는 극과극이니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감동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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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 슈퍼에어로시티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에어로시티520, 540만의 내부 >


4번째 마지막 타임의 시승시간은

약 1시간 20분정도였는데,


종점에 가까워질수록 커져만 가는 아쉬움


내리기 싫었을 정도로 굉장히 의미있었던

도시형버스 504L 시승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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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차 후에도 비는 보슬보슬, 마지막으로 바라보는 버스 >


하루 종일 비가 멈추지 않았지만,

 

마지막으로 버스를 바라보는데

우산이 걸리적 거릴정도로 집에 가기가 아쉬워서


과감히 우산 제끼고 보슬비를 맞으며 몇 장 더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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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또 볼 수 있을지, 언제 또 탈 수 있을지 모르니

버스를 몇 바퀴 배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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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거야



다시 한 번 이 귀한 시승행사를 열어주신 한국버스연구회 이종원대표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시승하신 모든 분들도 고생 많으셨고, 다음 기회에 또 뵐 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시승 네번째 타임,

운전석 뒤에 뒤에 앉았던 35년차 버스바라기 아재의 푸념이었습니다.


....


!....또 타고 싶네요...!

ㅠㅠ



교통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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