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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수련회때 영웅 된 썰 2부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04-20 17:05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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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jpg (스압) 수련회때 영웅 된 썰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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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이건 좀 발암이라 쓸까 말까했는데 궁금해하는 사람 많길래  90프로 진실에10프로 양념 쳐서 적어봄

(사실 정확히 다 기억나는것도 아님)

반장이 꼰질러서 두시간동안 기합 받다가 밥먹고 

숙소로 향하는데 군대에서 쓰는 24인용 캠프가 숙소인거임 사진에 보이는 딱 저모습임

당연히 남자 여자 나눠서 숙소 배정했고

이때까지만해도 반장새끼가 꼬지른건지 전혀 몰라서 반장이 고생했다고 위로해주고 애들도 과자랑 음료수 주면서 챙겨줬음

중간마다 조교 들어와서 나 한번씩 장난식으로 갈구고 "완전 인기인 다됐네? 니가 짱먹냐?" 이지랄

문제는 저녁 잠들시간임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여기서 바로 잠드는애들 거의없고 잠자고 싶어도 잠자는 공간 바뀌었지 거기에 좆구린 텐트에서 벌레는 기어다니지 잠이 올리가있나

조교들 한번씩 와서 농담따먹기 하다가 나중엔 2인1조로 불침번도 세우더라

근데 난 조교한테 찍혀서 혼자 불침번 세우더라..

그 어두컴컴한 산길위에서 후레쉬 하나 들고서 혼자 멍 때리는데 

멀리서 아까 나 갈구던 조교가 우리학년에서 제일 조숙하고(고등학생 수준이였음) 나름 인기있었던 애한테 농담따먹기 하면서 스킨쉽 하는거임



나가면 어디서 만나자 이러면서 머리 만지작 거리고 그러다가  진짜 5학년 맞냐고 터치하는데 
그애는 싫다고 하지말라고해도 어두워서 잘 안보인다고 계속 터치함

뭔지모를 빡침+아까 갈구던 조교새끼라서 더 빡침+사실 마음에 둔 애였는데 저러니 더더빡침+나도 못만져본 가슴 만지는거에 폭발해서

주위 나무판자 잡고 몰래 다가가서 뒷통수 스트라이크로 갈겨버림

진짜 팍! 소리 들리고 그애는 놀래서 소리지르고 

조교는 한동안 쓰러졌다가 머리에 피 철철 흘리면서 일어남

우리 숙소에 있는 조교랑 애들 몇명 나와서 뭔 상황이냐고 물어보다가 뒷통수 쳐맞은 조교가 별일 아니라고 애들 들어가라고 하고 다른 조교는 그 조교 피 흘리는거보고 

내가 이렇게 한거냐고 귀싸대기 갈기고 그 조교한테는 발길질 당함 그애가 제발 그만하라고 말려도 계속 때림

상황 이러니 다른조교랑 선생들도 와서(술냄새 졸라 풍김)상황 정리하고 조교랑 선생들 있는 숙소로 여자애랑 끌려갔는데

나랑 여자애가 선생님들힌테 자초지종 설명하니 

담임이였던 여자 선생님은 나 치료해주면서 미안하다고 위로해주고 교감이랑 다른 선생들끼리는 따로 얘기하다가 여자애랑 나랑 분리시키고 교감선생님이랑 면담함

어두워서 니가 잘못본거 아니냐
낮에도 사고쳤는데 왜 또 사고를 치냐
지금 조교선생님 크게 다치셨다고 너 가만히 안둔다는거 우리가 겨우 말렸다
너 소년원 보낸다고 날뛰신다
부모님에게 연락 갈수도있다 

요즘애들이야 아동 폭행이나 아동 성추행이 중죄인거 다아니깐 바로 신고할텐데 그시절 우린 그런걸 잘 몰랐지.. 

고작 초등학교 5학년인데 그것도 교감이 저렇게 얘기해서 겁먹음

소년원은 커녕 감방은 그 조교가 가야되는데 정작 내가 죄인 되어버림

아마 그 여자애한테도 비슷한 소리했을꺼임

뒤에서 지켜보던 여자 담임선생님이 이건 아니지 않냐는 식으로 교감선생님에게 따졌지만 씨알도 안먹히고 우리들한테 미안하단 소리만 하셨음

아동 성추행 폭행 이런거 밖에 새어나가면 교감이고 고 수련회 직원이고 다 좆되니깐 덮은거임

그리고 나랑 여자애 같이 있는자리에서 교감이

조교선생이 이번일은 넘어가 주도록 하겠단다

그러니 니가 선생한테 화가나서 싸운거다 넌(여자애) 구경한거고

조교선생이 너한테(여자애) 못된짓 한게 확실하니?
확실한게 아니면 소문나서 너도 안좋을꺼니깐 
다들 이건 졸업때까진 비밀로 하자고

대충 이런식으로 얘기함

결국 수련회 끝날때까지 여자애랑 난 따로 격리되고

그사이에 조교가 무슨 소리를 한건지 내가 앙심품고 조교 패는 또라이새끼라고 소문이라도 냈는지 애들도 또라이 취급하고 여자애들도 또라이 취급해서 거의 왕따에 가까운 은따 취급당함

반장새끼도 내가 은따 되니깐 내가 사고 또 칠까봐 유격때 구라로 기절한거 선생한테 말씀 드린거라고 대놓고 이야기하고 개새끼

그 여자애도 말하고 싶지만 선생이 그렇게 압박줬으니 말 못하고 나 은따라 내쪽에 와서 이야기 좀 할려하면 여자애들이 데리고가고

나도 나름 항변했지만 아무도 안믿어줌

그렇게 6학년1학기까지 또라이 취급당하다가

2학기때  작은 사건으로 오명좀 벗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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