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조현병 환자한테 폰빌려준 썰 > 인기 게시물

어제 저녁쯤에 카페에서 음료기다리는데 어떤 아줌마가 폰좀 빌려달래서 

보는 앞에서 쓰는 조건으로 빌려줬는데 

계속 어디다 전화해서 화를 내는거임 뭐 내용도 존나 구조적으로 이상하고..

뭐 막 권장사이즈 어쩌고 어떤여자가 어쩌고 정도 들려서 물건 산거 사이즈 교환 클레임인가? 하고있었는데

전화 계속 재발신할떄 폰을보니 112인거 씨발!!

그리고 내용 잘들어보니 애초에 잘 들을수가없는게 조현병의 특징중인 하나인 와해된 문장구조를 쓰고있었음

그래서 선생님 저 이제 가봐야해요하면서 달래도 한번만 더 한다 ㅇㅈㄹ하고 계속하고 

막 경찰서 전화해서 정신과 의사가 어쩌고 왜 아까 받던 여자가 안받냐어쩌고 씨발씨발 거리길래 걍 뺏들듯이 가져갔는데

뒤에서 지혼자 ㅈㄴ 화나서 씨발!!! 왜 그여자안받냐고!!! 경찰을 고소하네 어쩌네 개지랄염병떰..

나중에 알아보니 이주변 유명한 미친 아지매였음 경찰서도 맨날 전화에 시달려서 걍 개무시 연빵때리는거였고 

ㅅㅂ 나도 어릴때 폰좀 빌려달래서 쓴 기억때문에 전화좀 한다고 빌려달라면 그냥 빌려주는 성격인데 

앞으로는 빌려주지도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