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30811 스시이도 오코노미 후기 > 인기 게시물

[서울] 230811 스시이도 오코노미 후기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3-08-11 18:08 댓글 0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16917447924465.jpg

오늘 11시30분 런치로 방문한 스시이도 오코노미.

16917447936255.jpg

위치가 루첸타워 지하라고는 하는데
굉장히 뜬금없는 곳에
지하로 통하는 입구가 있다.

간판이 있긴한데 정보가 없다면 찾는게 쉽지않음.

난 옛날에 여기에 스시치우라는 이름으로
다른사람이 장사하고있을때 온적이 있어가지고
쉽게 찾긴함.



16917447952025.jpg

11시30분 시작인데 10분쯤 일찍 도착해서
아직 문이 열리지 않은 모습.

시간이되면 뒤에서 문이 자동으로 열림.


16917447967518.jpg

드가보자


16917447982609.jpg

내부는 아담한데 좁지는 않음.

자리는 그냥 앉고싶은데 앉으면됨.

16917447996248.jpg

착석하면 저렇게 김밥천국처럼
종이메뉴표가 있음.


16917448010499.jpg

16917448026262.jpg

각자 먹고싶은걸 체크해서 쉐프님한테 드리면됨.


16917448037849.jpg

이건 주류메뉴판 일부.


16917448051267.jpg

본 준스이 준마이다이긴죠 300ml 40,000원.

단맛좋고 식중주로 즐기기 좋은 사케.

다른 업장에도 자주 팔고 내 입에도 잘 맞아서
자주 시킴.


16917448060299.jpg

차완무시

기본으로 제공되는 츠마미.

안에는 메밀, 나메코버섯, 트러플오일등이
들어갔다고 함.

트러플향 잘 나는 따뜻한 차완무시.
약간 간간한 느낌인데 버섯식감도 좋고 맛있음.


16917448068849.jpg

호타루이카 (불똥꼴뚜기)

스미소랑 파와 함께 나온 호타루이카.

작은 오징어통찜 느낌인데
호타루이카의 고소한 내장이 씹히면서

달착지근한 스미소소스와 대파랑 잘 어울림.

맛있음.

16917448077706.jpg

무늬오징어 5,500원.

사진을 대부분 여친이 찍기때문에
이건 맛을 모름.

여친말로는 안 질기고 맛있다함.


사진은 없지만 난 시마아지, 잿방어를 1피스씩
먹었는데 둘다 맛있음.

잿방어는 마늘향이 좋았고
시마아지도 식감좋고 고소하니맛남.

16917448087981.jpg

참치뱃살 10,000원.

이것도 안먹어봐서 모르지만 맛있다고함.

16917448103397.jpg

금태 1피스당 7,000원.

겉에만 살짝 아부리해서 나왔는데

고소하면서 기름진 맛이 좋고
부드럽게 녹아없어지는 맛이 일품.

1691744811279.jpg

전어 4,000원.

새콤하면서 전어 특유의 쫄깃한 살맛이 좋았음.

샤리는 짭짤하면서 간이 있는편인데
살짝 꼬들한 느낌도 드는데 그래도 식감이
부드러운편임.

너무 짜지않고 딱 좋음.

(전어는 종이메뉴판에는 4,500원으로 되어있는데
나중에 영수증에는 4,000원으로 계산됨.)

16917448123968.jpg

전어 하나 더.

16917448136653.jpg

해수우니 10,000원.

단맛은 없었지만 신선하고 청량한맛이 좋았고
살짝 녹진했음.


16917448149956.jpg

은대구구이 16,000원.

부드럽고 촉촉하면서 스미소의 달착지근한
소스가 엄청 잘 어울렸던 은대구.

샤리도 살짝 주는데 같이 먹으면 궁합이 좋음.

16917448161381.jpg

단새우 (냉동) 6,000원.

이건 조금 아쉬웠던 피스.
단새우만의 단맛이 확실히 적었고 식감만 녹진했음.

16917448175482.jpg

금태밥(샤리) 16,000원.

굉장히 기름지고 촉촉하면서 부드러웠던 금태.
그냥 미친맛이였음.

맛집인정.

16917448192348.jpg

금태는 와사비가 필요할거라고 살짝
주시는 센스까지.

좋네.

16917448207708.jpg

미소장국

기본제공됨.

등푸른 생선류랑 잘 어울리는 장국.

오늘은 전어와 고등어봉초밥을 시킬 수 있었는데

다 먹어갈쯤 장국 한 모금하면
궁합이 기가막힘.

16917448224362.jpg

북해도연어알 1피스당 7,000원.

톡톡 터지면서 짭쪼름한 연어알군함.
조금 짠편.

16917448238209.jpg

해수우니 2피스 추가요.

16917448253396.jpg

고등어봉초밥 썰기전의 먹음직스러운 모습.

16917448272202.jpg

고등어봉초밥 한줄 14,000원.

고등어봉초밥 위에는 다시마가 올라가있음.

이건 먹기편하게 다섯피스로 썰어주심.

짭짤한 고등어에 오독하게 씹히는
다시마의 식감이랑 풍족하게 씹히는 샤리의맛.

퍽퍽하지않고 맛있음.

16917448285376.jpg

난 전어가 맛있어서 5피스 더~

치킨 한마리보다 이게 더 만족감이 높음.

16917448298824.jpg

우메보시 오이 5,000원.

새콤하고 아삭한 오이의 맛.

안에는 깨를 좀 갈아넣어서
살짝 고소한 뉘앙스도 섞임.

마무리용으로 이것만한게없음.

16917448310733.jpg

아나고

이건 여친이 시킨건데 배불러하니
물어보고 샤리를 빼고 주심.

안먹어봐서 모르지만 맛있다함.

1691744832129.jpg

교꾸 2피스당 2,000원.

교꾸 1피스는 기본제공됨.

16917448333536.jpg

달달한 커스터드크림같은 미친맛의 교꾸라
잔뜩 시켜서 먹음.

배부른데 맛있다 ㄹㅇ.


16917448345152.jpg

착석비용 2인 20,000원.
본 준스이 준마이다이긴죠 300ml 40,000원.
사이다 5,000원.
무늬오징어 1피스 5,500원.
참치뱃살 1피스 10,000원.
전어 10피스 40,000원.
금태 2피스 14,000원.
단새우 2피스 12,000원.
북해도연어알 2피스 14,000원.
해수우니 4피스 10,000원.
아나고 1피스 6,000원.
교꾸 12피스 12,000원.
금태밥(샤리) 16,000원.
은대구구이 2개 32,000원.
줄무늬 전갱이(시마아지) 6,000원.
잿방어 5,500원.
고등어봉초밥 5피스 14,000원.
우메보시오이 2개 10,000원.

총 302,000원 나옴.


총평


가볍게 술, 음료포함하고 둘이서 든든하게
먹어도 인당 150,000원 정도에
이정도로 맛있는 스시면 그냥 미친수준인듯.

사실상 좀 더 가볍게 먹으면 인당 7~8만원 정도도
충분하다고봄.

스시맛은 솔직히 말하면

세야스시, 마츠모토같은 33만원이라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받는 곳보다

그냥 가격떠나서 순수 맛으로만 비교해도
여기가 압승임.

다른데도 여기보다 맛없는곳 천지인데
심지어 가격까지 더 저렴함.

예약이 꽉 차는데는 이유가 있는듯.

정말 만족스럽게 먹었고
셰프님도 엄청 친절하시고 좋은 시간이였음.

오랜만에 가격에 걸맞는
기분좋은 점심식사를 했음.

정말 잘 먹었습니다.


기타음식 갤러리

추천0 비추천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