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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출사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02-23 19:58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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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iya 6 /w 50mm, 75mm, Auto Close-Up kit | HP5+ | Xtol | Yellow Filter | 팔레트 사진관 현상 | 9000ED | NikonScan4 + PS


실미도, 실미도 유원지, 왕산 마리나항 다녀왔음


실미도는 해변 자체와 풍경은 얼마전에 갔던 하나개 해수욕장과 거의 비슷했음. 같은 무의도 안에 있고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니 당연한 얘긴가? 하지만 실미도 인근 해변은 어촌계에서 관리하는 듯 한데, 깨끗하고 잘 정비되어있는 하나개해수욕장 쪽과는 달리 (비수기라서 더 그랬는지 몰라도) 해변에 쓰레기가 무척 많았고, 주변 시설도 매우 열악했음. 성수기에는 입장료/ 주차료를 따로 받는듯 한데 나는 한겨울이라 그런지 그냥 문 열어주더라. 네이버나 다음 평점에도 혹평이 많이 달려있던데 어찌보면 어촌계에서는 생계 터전인 곳을 외지인들(캠핑, 차박)이 함부로 드나들기 시작한 것을 탐탁치 않게 여긴게 아닌가 싶음.


실미도는 고립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곳이래서 물때 시간표 보고, 만조 되기 한 시간전에 빠져나왔는데 만조가 되어도 연결된 길은 그대로 남아있었음. 이럴줄 알았으면 섬 한바퀴는 돌아보는 건데... 독특한 모양의 바위(벌레먹은 바위)가 실미도에 있다는걸 인스타에서 봤는데 아쉽게도 못봤음


Mamiya 6 Auto Close-Up Kit는 수년전에 사놓고 한 번도 안써보다가 이번 출사에서 처음 써봤는데, 생긴건 우스꽝 스러워도 지면을 내려다보며 찍는 접사에는 의외로 쓸만하다는 결론. 부피가 좀 크고 모양이 독특해서 가지고 다니는게 만만치는 않지만 다른 중형카메라로는 시도조차 하기 어려운 핸드헬드 / 간이접사를 찍을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 유용한듯. 근데 후드 바요넷에 결합되는 부분이 엄청 헐겁고 잘 빠지는 구조라서 떨어뜨리는건 주의해야 할 듯. 난 한 번 떨궜음 ㅠㅠ


마지막 두 컷은 왕산 마리나항인데, 지도로 로케이션 찾다가 발견해서 가봤더니 기대한것과는 달리 별로 찍을 게 없었음. 방파제로 올라가서 찍고 싶었는데 올라가니 바로 내려오라고 방송 나왔음 ㅎㅎㅎ 여름철 해질녘에 좀 북적북적하고 화려한 분위기에 찍으면 좀 다르려나. 슈퍼카 타고 명품으로 온몸을 도배한 아죠씨가 요트 타러 가는거 보니 쪼끔 부럽긴 함 


요즘 파노라마 뽕이와서 612로 크롭한 컷이 많음. Mamiya 6 + 50mm로 찍고 크롭하면 딱 보기 좋은 화각 나오더라. 정방형이 아닌 나머지 컷은 4:5 비율로 크롭했음.



끗.





필름카메라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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