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 요리대회] 잔향악단을 위한 정식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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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대일 요리대회 참가한다
오늘 쓸 재료들이다.
메뉴는 그레타의 로제 파스타, 재헌을 위한 상자에 가득 채운 아들 미트볼, 오스왈드를 위한 산뱀딸기와 블루베리가 흐르는강이다
산뱀딸기는 구하기 어려우니 동결건조 딸기로 대체함. 애기들 용이지만 은근 맛있다.
우선 상자를 만들기 위해 식빵 속을 파서 버터를 골고루 바른뒤 구워준다.
상자는 다 됐으니 미트볼에 들어갈 향신료를 갈아주자. 양파 반개 넛맥 오레가노 타임 후추 큐민 다진마늘 넣고 갈아주면 된다.
소고기 3 : 돼지고기 1 비율의 다짐육 400g과 아까 갈아준 향신료 덩어리와 식빵 속을 갈아서 만든 빵가루,
파슬리 약간과 계란 하나를 넣고 잘 섞어서 반죽해주자
벌써부터 향신료의 향이 합쳐져서 좋은 향이 난다. 이제 둥글게 반죽해주자
원래 구운뒤 사진도 있어야하지만 깜빡했다... 사소한 찐빠가 있었지만 넘어가고 소스를 만들어보자
다진마늘,양파, 간 당근을 넣은뒤 올리브유를 넣고 잘 볶아주다가
홀토마토 한캔을 넣고 소금 후추 치킨스톡 넣은뒤 뭉근하게 끓여주면 소스는 끝이다.
구운 미트볼을 소스에 넣고 한시간동안 졸여주자. 타지않게 잘 지켜보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미트볼에 토마토 소스의 냄새가 섞여서 매우 좋은 냄새가 난다... 벌써부터 집어먹고 싶지만 일단 참는다
상자에 담고 위에 찢겨진 바질(옷아님) 을 뿌려주면 상자를 가득 채운 아들 미트볼은 끝! 이정도면 재헌도 눈물흘리면서 기뻐할거같다
로제파스타는 진짜 별거 없어서 사진 몇장 안찍음. 집에 굴러다니는 베이컨이랑 양파 올리브오일 넣고 볶다가
시판 로제소스넣고 페투치네 면 넣고 면수 넣어서 농도 잡아주면 끝.
완성! 진짜 별거 없다. 스파게티 면 삶을때 치킨스톡을 넣고 그 면수를 소스에 활용하면 매우 맛있어지니 롭붕이들도 꼭 해보자.
마지막 메뉴인 산뱀딸기와 블루베리가 흐르는 강이다. 재료 사진에 보였던 말린 히비스커스 5송이와 오미자 한줌을 넣고 30분 우려준다.
30분 뒤 오미자와 히비스커스는 걸러주고 블루베리 주스와 딸기, 집에 굴러다니는 애플민트를 넣어주면 끝이다.
원래 블루베리 농축액을 써야하는데 다 써버린걸 깜빡했다.... 오미자에 블루베리 넣는건 재래시장 단골 아주머니가 알려준 레시피니 믿고 따라해봐도 좋다
잔향악단을 위한 정식 완성이다. 의외로 만들기 쉬운것들 위주로 구성되어있어서 롭붕이들도 해먹기 편하니 한번쯤은 해보는게 어떨까.
진짜 맛있..그극...기기긱..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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