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근대 에도시대 기술력으로 아프간 사막 개간하기 > 인기 게시물

50분 풀 다큐 요약

아프간 수도 동쪽 잘랄라바드란곳이 있음

이곳은 25년전까지 사막이었는데

강줄기는 있어서 에베레스트에서 흐르는 강한물살이 세차게 내려오고 있었음

문제는 강의 유속이 빠르니까 주변을 충분히 적셔주지 못한것

21세기가 되자마자 아프간에 의료봉사나온 나카무라 테츠는 잘먹는것이 예방의 답이다라는 신조를 세우고 온갖 전근대 기술을 탐독함

그렇게 찾아낸것이 후쿠오카 현에 있는 야마다 수중보

18세기 기술을 설명하자면

일반적으로 수중보는 유속의 힘에 따라 물이 붕뜨게 만들수 있음

물의 위치가 좀더 높아졌으니 일부를 더 고지대로 끌어올수 있는거임

다만 一자로 만들면 구조상 문제도 있고 효율면에도 안좋으니 일본인이 익숙해하는

칼날모양으로 만들어서 수력펌프시설을 만들어내었음

물론 아프간은 유속이 너무 세니까 불도저도 썼지만

원리자체는 전근대를 살아가는 아프간인들이 유지보수하기에 좋았음

아프간은 시멘트나 석회를 충당하기 힘들다보니 개비온 공법을 이용해 보완하기로함

개비온 공법은 철망에 돌을 쏟아붓거나 차곡차곡 쌓아 돌블럭을 만드는 공법인데 돌망태공법이라고도 함

물에대해 강력한 유지능력이 있어서 오래쓰임

(태백은 유지보수도 안해놓고 50년 우려먹었는데 그대로임ㅋㅋㅋㅋㅋ)

하여간 아프간은 장비를 쓰는사람이 흔한게 아니니 나카무라씨는 반생이(철물 묶는 무른 철사)를 이용해서 아프간사람들이 스스로 유지보수하기를 희망했음

다행히 전근대? 인 답게 아프간사람들은 돌벽쌓는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으므로

물이 들어온다는 희망에 너나할것없이 돌을 쌓았음

맨손으로 돌을 쌓고 반생이로 철망을 만들었음

나카무라는 인부들에게 돈을 꼬박꼬박 쥐어주었지만

물이 고파서 간절했던 사람들도 많았음

아녀자와 장정들부터 80먹은 노인까지 총동원

다 일반 농부들임

1~2년 시공한 결과 이랬던 사막이

이렇게 논밭이 됨

잘랄라바드의 간척면적은 대략 서울시면적인데

이것때문에 탈레반이 잘랄라바드에서 극단주의 가스라이팅 못하고 맥을 못추림

개인적으로는 이 기술 엄청 유용함

성능좋아서 일본건설업체가 이 기술로 아프간 2차 수중보나 개도국 치수사업에 적용중이더라

치수하려면 참고해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