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여행기 2 - 히로시마에 왔으면 '미야지마' 파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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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시작부터 변덕스런 날씨에 시달리던 나는 잠들기전에 비오는거 보고 하 씨발...내 미야지마...
탄식을 하면서 잠에 들었다
근데 시벌 포기하고 좀 늦게 일어났는데 존나 맑네?
즉석으로 미야지마 계획을 실행하러 출발했다
JR로 그냥 냅다 꽃았다
JR미야지마구치역
할말은 딱히 없고 시골 터미널같네
히로덴 미야지마구치역이 훨씬 이쁘긴함
자 따라해봅시다 노면전차엔 낭만이 있다
배 타고 들어가려는데 사람 존나 많아서 탈수는 있나 고심함
배 크기보니까 그냥 근레발이었음 넉넉히 다 들어가고도 공간이 남더라
자 드갑니다 '미야지마'로
'그 토리이'
드디어 실물을 영접하여 감동의 눈물(흘리진 않음)에 젖음(바닷바람으로 습함)
금새 배는 선착장에 도착
미야지마에 내가 왔다
존나 맑은 날씨인데 섬에 들어올때부터 비가 내렸다 말다 시작함
이런 시발
내리자마자 사슴들이 보이는데 많이 얌전함
대신 근처에 먹을거 있으면 좆되게 들러붙는다니까 알아서 조심하자
손님들을 위해 아레나도 열어줌
사슴 팬서비스 ㅁㅌㅊ?
사람이 있든 말든 지 갈길가는 마이페스가 미야지마 사슴의 본질을 잘 말해주는 듯하다
차도 적기때문에 꽤 안전하게 지내는 듯
배고파서 카레빵먹음
안에 굴들었는데 맛있더라? 개당 500엔
식사하러 상점가 입갤 ㅋㅋㅋㅋ 사람 많다...
수학여행온 학생들도 많아서 인산인해임
점심은 아나고 메시와 카키후라이
매우 맛있음 세끼 이걸로 먹어도 괜찮을듯함
죽은거 아님 그냥 자는거임
지나가다가 드디어 토리이를 다시 마주침
진짜 뭐 있어보이는 분위기로는 100점 만점임
그리고 사진사가 기념사진을 찍어주는데
사슴 자연스럽게 세워두고 찍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존나 웃겼음
이츠쿠시마 신사
진짜 멋지다
아직 사람 많아서 못들어가고 수족관부터 가기로 함
이쪽도 올라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별로 없었고...
나는 더 위쪽으로 올라갈 거니깐...
수족관쪽으로 쭉 구경하면서 걷기 시작함
물도 꽤 깨끗하고 분위기는 진짜 개쩔어서 말 더 안해도 된다고 본다
존나 걸어서 미야지마 수족관 도착
멍청귀염함
작은 수족관이라 티켓도 저렴한편
대신 프로그램이 굉장히 알차서 가성비 굉장히 좋은 수족관이다
뽑기
나는 3등뜸
앞에 한1국인 가족은 특등뽑는데
근데 나도 특등뽑았으면 못가져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족관 가면 유심히 보는 해파리들
정말 빛 비추는게 이뻐서 예술적임
물개쇼
다시 이츠쿠시마 신사로 향함
줄도 길고 안에 사람도 많음...
세키로라는 게임에서 한 지역이 여기를 모티브로 했다는 추측이 있는데
진짜 게임속의 풍경같음
대신 물에 잠겨 있으니까 보수작업은 되게 빡세구나 싶더라...
실제로 안에 일부는 계속 공사하고 있음
뭘 찍어도 그림이 되는 무-친 신사
토리이 배경으로 사진 찍으려고 나도 존나 기다림
여기서 줄 가장 오래섰을듯
수족관에서 데려온 내 친구랑 사진찍음
이렇게 이츠쿠시마 구경을 마치고
로프웨이를 탑승하러 감
여기도 다리들도 이쁘고 정말 좋음...
초입이라서 경사도 별로 없으니 부담없이 산책하기 좋음
그리고 미센산 정상을 노리기 위해 (전날에 갤럼글 보고 자극받음) 로프웨이로 가는데
로프웨이 운휴임
?!!!!!!!!!?!!?!?!?!!?!!
나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다음화에 계속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