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훌쩍 완전히 망해버린 카트2... 원작 제작자 등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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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220명 + 7년동안 500억원 빌리고 자본잠식 + 이번 시즌에 블랙핑크 콜라보까지 하는 정신나간 게임 카트2
그와중 한 채널에 카트라이더 1을 만든 초대 디렉터가 나옴
근데 이분이 카트1을 어떻게 개발하게 됐는지를 설명하는데
이상하리만치 현재 카트2와는 동떨어진 내용들 뿐임
1. 아이템전 개발 비화
스피드전만 만들어 놨더니 고인물들만 계속 이겨서 넣은게 아이템전
그런데 아이템전에서도 순위에 따라 아이템 등장 확률이 달라야 더 재미가 있었다고 이야기함
실제로 원작 카트라이더에서도 순위에 따라 나오는 아이템 종류가 달랐음
예를 들어 부스터는 4등 ~ 8등 사이에서만 나옴
근데 카트2에서는 4등이고 1등이고 부스터 아무 곳에서나 나옴ㅋㅋㅋㅋ 일관성이라곤 ㅈ도 없음
그리고 아이템전의 바나나 아이템에 대해 설명하는 중
아이템전의 바나나는 밟으면 미끄러진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설명이 필요가 없다고 함.
근데 카트2에서는 카트2 디렉터가 아이템전에 아이템이 너무 많아지면(아이템 10개도 안됨) 뉴비들이 어려워할까봐
바나나 아이템을 난이도 3 이상 트랙에서만 등장시키겠다고 함..ㅋㅋㅋㅋㅋㅋ
다음 질문
초창기에 있었던 트랙들에 대하여 질문하는 중
사람들이 많이 아는 빌리지 고가, 광산 다운힐, 사막 공사장 등이 이 초대 디렉터가 만들었다고 함
트랙을 멋있게 만드는 것 보다 재미있는 코너를 만드는 데 더욱 집중했다고 하는데...
각 코너가 어떻게 되어 있어야 더 재미있고 유저간 변별력이 있을 지 고심하면서 만들었다고 함
그 반면에...
트랙 꾸미기에만 열중하고
한 트랙 만드는 데 5개월 걸렸다는 트랙은 도대체 뭘까?
이 변기통 맵 하나 만드는 데 5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다음 질문으로 점점 빨라지는 속도에 대해 묻고 있다.
레이싱 게임에서 속도가 빨라지는 건 당연한 사항이라는 초기 디렉터
당시 게임은 몇 주에 한 번씩 업데이트를 했었고,
사람들은 당연히 더 빠른 것을 원할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카트2는 패치를 2달에 한 번씩 한다.
그리고 CBT에서 275가 넘던 기본 속도는
정식 출시 당시 230대로 팍 죽여버림.
카트라이더 레벨 하면 떠오르는 장갑은 어쩌다 나왔냐고 물어보는 중
레이싱 게임인데 레벨을 그냥 숫자로 하면 게임이 재미가 없을 것 같았다고 한다.
참고로 카트2는 레벨이 그냥 숫자이고
출시 후 8개월 가량 동안 레벨업 보상이 없었다.
(1레벨에서 2레벨 되는데도 아무 이펙트도 없음)
그다음은 UI에 대한 질문
UI를 만들 때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었더니 테스트 단계에서 사람들이 적응을 못 해서
윈도우 형태를 차용하여 UI를 구성했다고 밝힘.
그 반면 뭘 눌러야 할 지 감도 안 잡히는 카트 2의 기본 화면
플래그전이 어쩌다 탄생했는지를 물어보는 것 같다.
근데 정작 초대 디렉터는 신규 모드에 들어가는 인력과 시간이 아까웠다며
다른 모드 추가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함.
그리고 카트2는 출시 1년이 다 되도록 문제점은 고치지 않고
재미도 ㅈ도 없는 신규 모드만 계속해서 내놓고 있다.
그리고 7년의 시간과 500억 이상의 비용을 들인 카트라이더 2는 전세계 스팀 동시 접속자 56명을 기록하면서 오늘도 흥행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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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