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 쥬욘 바이 사이토 2부) 사이토상이 쥬욘만 인정하는 이유가 있음
-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2부로 다녀옴.
입구부터 도쿄냄새 물씬하다.
테이블 세팅
플레이트는 사이토에서 쓴거 그대로 가져옴
층고가 엄청 낮은편이고 인테리어는 롯폰기 스시사이토 그대로임(안가봤는데 사진은 엄청봐서,,)
물잔 신기하게 생김. 뭔가 쓰러질거같아 위태로워보이는데
안쓰러짐
사케 칠링되는동안 마신 산프몰.
오픈한지 얼마 안된곳이라 그런가 역시 생맥 잘침.
아라마사 no.6 X-type
너무 마셔보고 싶었던거 드디어 이날 마셔봄. 달달구리에 살짝 탄산감 있고 맛있었음.
참고로 내년에 하우스 사케로 아라마사 들어온다고함. 주영셰프님이 아라마사 슈조랑 친분이 있어서 됐다고.
은행꼬치
나쁘지 않은데 본인은 은행 극혐해서 한알 먹고 일행한테 토스
ㅈ즈쿠
모즈쿠 싫어하는편은 아니라 새콤하고 맛있었음.
근데 난 모즈쿠 츠마미로 안침
이쿠라
햇 이쿠라 정도로 껍질이 얇진 않았지만 맛은 좋았음
문어
사이즈도 크고 식감도 좋았음. 달달한 소스랑 와사비랑 먹으니 존맛.
가츠오
와 ㅅㅂ..이전까진 그냥 그려려니 하면서 먹었는데 이거 기점으로 생각이 바뀜. 진짜 존나 맛있음 걍
껍질도 바삭해서 좋음
안키모
내가 그동안 먹은 안키모가 부정당함
부드럽고 밀도있고 꾸덕하고 걍 인생안키모임
안키모한입 사케 한입하면 페어링 최고임
무시아와비
되게 큰 사이즈의 전복 맛있는데 그닥 임팩트가 크진 않음
고봉초
올해먹은 고봉초중 최고
샤리가 조금 들어가고 고등어가 두툼하게 들어갔는데 기름기부터가 걍 미쳐버림.
새콤한 맛도 좋드라
아나고 시라야키
양이 든든했음. 근데 아나고보다 같이 나온 오이절임이 미친놈이라 그걸 진짜 맛있게먹음.
사이토출신답게 네타는 미리 썰어 펼쳐둠
테부끼 사이즈가 꽤 큰편
니기리 첫 피스로 나온 참돔
존나 탱글탱글하고 찰지니 마치 신도시 호수공원같은데서 아침마다 레깅스입고 런닝하는 필라테스 강사같은 식감이랄까
무튼 그럼
사요리
이건 걍 무맛. 샤리맛만 남
역시 학꽁치는 하네가…
킨메다이
와…이거 먹고 감탄함
껍질부분이 넓게 잘라져 나왔는데 찰진 식감에 껍질 벗긴 표면이 혀로 느껴지는게 존나 야함
은근 킨메다이 맛있게 내는곳 보기힘든데 이건 비주얼부터 맛까지 폭력적임
일행말로는 스기타보다 딱 0.01%정도만 부족한 정도
저너
염도가 좀 있고 멸치향이 진함
맛있었음
아카미
계속 참치 맛있다길래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했는데 진짜 산미고 참치향이고 모두 완벽함
츄토로
와…시발…역대 내 입에 들어간 참치중 압도적 원탑
오오마산 참치인데 너무 충격적으로 맛있어서 육성으로 시발..이라고 감탄나오고 몸이 뷰들뷰들 떨릴정도였음
이 츄토로 만으로도 35만원 값함.
이건 일행이 아라이보다 맛있다고 함
오오토로
개인적인 생각인데 오오토로는 기본적으로 맛있긴하지만 한계가 있는 느낌임. 둘다 고점일때 기준 츄토로가 더 맛있음
이건 미칠듯이 오일리했음
인생 두번째 우브스나
근데 원래 이맛이였나? 저번에 마셨을땐 존맛탱 라무네였는데 이번은 저번에 비해 아쉬웠음. 근데 이거 원래 가격생각하면 잘나온 술인건 맞는듯
사이토상이 단골들이랑 건배하는사진보고 부러웠던 방구석 찐따
방어
아오리이까 대체로 받았는데 슴슴도 아닌데 원물 맛을 이렇게 잘 보여준다는게 진짜 신기하고 너무 좋음
아지
전갱이 맛이 진한데 또 섬세하고 걍 맛있음
쿠루마에비
며칠전에 집에서 보리새우 20마리 먹어서 물린감이 살짝 있지만 맛있긴함
우니
좋은거 쓰긴 하는지 맛있음
이소지만 주문
별로였음
포슬포슬 아나고
그리고 무지막지하게 큰 후토마끼랑 교쿠
스시야에서 후토마끼 내는거 싫어하는데도 너무 맛있길래 아닥
일본처럼 마지막에 미소시루 나옴
추차
추차2
츄토로는 두개 달라고함 살면서 참치 이렇게 많이 먹은거 처음인듯
참고로 참치는 한피스당 2만원
이걸 보고 어케 참음?
당연히 추차 3
일본처럼 디저트 따윈 없다.
솔직히 인당 35만원 절대 싼 금액 아니라 생각하는데 이정도면 전혀 아깝지가 않음. 예약만 되면 주에 한번씩 가고싶을 정도임
전반적인 샤리간은 좀 있는편인데 그렇다고 완전 강한편도 아니고 딱 밸런스 있음. 원물도 현재 한국에서 최고수준이고 충분히 돈값함.
접객도 너무 좋았고 여러모로 전부 만족해서 내년 4월로 재예약함
예약금은 전액임
그리고 2월쯤 사이토 상 카운터 예약이 어떻게 될지 물어봤는데 아직 정하진 않았지만 기존 방문한 손님중에 추첨 돌릴까 생각중이라고 하심.
쨌든 쥬욘을 시작으로 일본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셰프들이 나중에 한국에 돌아와 스시야차리는것도 기대됨
마지막으로 나의 신의 화환
오마카세 갤러리
추천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