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최초로 발견된 공룡 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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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고생물
한반도도 공룡 화석이 드문 편이지만, 동남아시아 지역도 만만치 않음. 기본적으로 연구 시설과 비용이 부족한 데다가 기후와 토양 환경 등도 화석이 발굴되기에 쉽지 않지
그런 상황에서 약 일주일 전 캄보디아에서 최초의 공룡 화석이 발굴되었다는 발표가 나왔는데, 이제 같이 알아보자
이번에 공동 연구를 진행한 캄보디아 환경부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연구진들은 에오헬로푸스와 가까운 티타노사우루스형류 다공추룡류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함
용각류 화석과 같이 발견된 다양한 식물 화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 당시의 환경은 예상대로 범람이 잦은 습지
여담으로 지금은 의문명이 되어버린 한국의 부경고사우루스도 에오헬로푸스와 근연종이며 부경고사우루스의 서식지도 습지대와 유사한 넓은 하천 지대였는데, 그 때문에 백악기 동북~동남아의 고생물 진화사가 더욱 궁금해지네
논문에서는 전내측 능선, 근위 관절면의 곡률에서 태국의 용각류 푸위앙고사우루스, 라오스의 용각류 탕바요사우루스와는 차이점이 보이므로 신종으로 보인다고 설명함
비골의 비율로 미루어볼때 해당 공룡의 몸길이는 약 11~12m 정도였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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