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게리타와 페퍼로니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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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를
백설 -> Caputo Tipo 00 피제리아로 바꿈
그리고 이번에 달군 팬에 도우를 1분30초 정도 초벌하는 기법을 써봤는데
이게 홈메이드 마르게리타의 정답이었음
피자화덕과는 비교도 안 되게 저온인 오븐 특성상 포집된 공기가 천천히 안정적으로 부풀고
이런식으로 재미없이 반질반질하고 평탄한 도우가 나왔었다
내가 생각하는 울퉁불퉁한 나폴리 피자와는 영 딴판이라 집에선 포기해야하나 싶었는데
달군 팬에 난 굽듯이 뚜껑 씌워 도우만 초벌하니 급속도로 부풀고 피자다운 도우가 됐어
그리고 피자삽이랑 피자스톤이 있지 않은 이상 오븐트레이를 피자 넣기 전에 달굴 수가 없어서 밑바닥이 제대로 익지 않는 문제도 있었는데
이것도 단번에 해결됨
초벌 직후 찍은 바닥이야
그대로 호다닥 올리브유 치즈 바질 올려서
230도 중간칸에 10분
페퍼로니는 두장씩
후 오븐이 못내는 그슬림을 위해 토치질까지 해주면
피자 마르게리타
드디어 내가 생각한 마르게리타가 나옴
팬초벌 유튜브 영상 추천한 게이야 정말 고맙다
페퍼로니
근데 두장씩 올리니까 기름기가 너무 많더라
한장이 적당하네
밑바닥 야무지고 피제리아 밀가루 쓰니까 막 엄청나게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니어도 더 부드럽고 찰진 느낌이 있음
피자 한 15번은 연구한거같은데 드디어 뭐가 되는느낌
잘먹었다
홈메이드 마르게리타 포인트: 피제리아 강력분, 도우 초벌, 오븐, 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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