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터법을 준수하는 미국 집단 > 인기 게시물_ol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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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에서는 미국이 프랑스 무기 도입을 거부했다고 하지만

사실 구라이다

 

 

 

1차세계대전때 연합군 편으로 참전한 미국은 전쟁 준비가 아직 부족한 상황이었고

 

피가 마르던 참호전의 와중에 미군이 지원온다니 목이 빠져라 기다리던 영국과 프랑스는정작 도착한 미군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헤헤거리머 걸어오는 꼬라지는 마치 자신들의 식민지 치안군에서나 볼법한 허접한 모습이였고

 

장비랍시고 들고오는건 허접하기 짝이 없었으며 쓸만한 것이라고는 그들이 들고오는 식량 뿐이였다.

도저히 참호전에 투입할 병력이 아니였던것.

 

하지만 허접해도 아군은 아군. 영국과 프랑스는 이 몸뚱아리랑 먹을거 빼면 쓸모도 없는놈들을 황급히 무장시키기 시작했다.

 

까놓고 말해서 총이랑 포야 공장에서 찍으면 그만이지만 참호전으로 갈려나간 인구는 키우는데만 20년이 걸린다. 몸뚱이라도 온게 고마워 눈물이 날 지경이였다.

 

때문에 미군은 마치 고인물 겜에 처음 온 뉴비처럼 온갖 템을 지원받기 시작한다.

 

그 중에서 당장 나라가 결딴날 지경이던 프랑스가 더 적극적이라서 쓰레ㄱ..아니 쇼샤를 비롯한 총기와 각종 야포를 지원해주었다

 

 

그런데 프랑스는 알다시피 미터법의 시초인 나라였고 당연히 무기의 규격도 미터법.

뭣도 모르던 뉴비 미군은 그동안 쓰던 인치법을 버리고 미터법을 쓰게 되었다. 

 

 

 

우리나라 육군은 이 미군에게 군 현대화 해서 미터법을 쓴다

 

그러면 미 해군은 미터법 안 쓰고 왜 야드 파운드 법을 쓸까?

 

 

 

 

 

그렇다  또 영국탓이다

 

 

미 해군의 경우 당대의 해군 표준이 영국이었고

 

영국은 그 야드파운드법, 임페리얼 유닛의 원산지였다.

 

당연히 해군은 잘 쓰던 자기들 단위에 뭔가 손을 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현재까지 각국의 해양 관련 산업에 이 저주받은 단위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것은 

 

19, 20세기 전세계 바다를 주름잡던 영국의 영향력이 크다

 

배라는 물건은 한번 만들면 수십년은 기본으로 가는 물건이기 때문에 더욱 단위 변환에 보수적일 수 밖에 없었고.

 

 

 

 

공군의 경우  태동기였던 만큼 누가 절대적인 표준이라고 할 게 없었다.

 

애시당초 당시 미 공군의 명칭은 미 '육군' 항공대였지만 걔들은 미터법 따위에는 관심이 없었던 듯 하다

 

그래서 얘들도 지들이 쓰던 단위를 계속 썼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차 세계대전 이후로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진보한 항공우주산업과 공군력을 갖춘 국가가 되었고

 

 

 

전 세계의 항공우주 산업 전반에 노트,피트,파운드,갤런 등의 지랄맞은 단위를 쳐발라놓는 악의 근원이 된다

 

나사는 여전히 야드파운드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