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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필산 대회전에서 고구려가 승리한 대역 (44)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3-06-07 08:42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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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주필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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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아무튼간에 서쪽에서 일어난 역사 변화는 나중에 차차 설명할 시간이 있을테니 이정도까지만 하고 슬슬 동아시아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야하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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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주와의 전쟁이 끝난 후에 고려는 전후복구에 여력을 쏟아부었다.


특히나 주된 전쟁터였던 하북-산동 일대에 대한 전후복구사업이야말로 고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전후복구사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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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곽주 녀석의 세폐를 통해서 전후복구는 잘되어가고 있군. 그러면 이제 전쟁 이후에 논공행상을 해야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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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귀족: 태한 폐하! 이번 곽주와의 전쟁에서 기존의 고려인들 뿐만 아니라 하북과 산동 지역에 살고 있었던 한족(漢族)들도 우리 고려의 장졸들이 되어 곽주와 맞서 싸운 것으로 알고 있사옵니다. 새롭게 넓혀진 영토와 더불어서 나라를 잘 다스릴려면 민족의 차별없이 논공행상을 해야함이 옳은 줄 아뢰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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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옳은 말이야. 확실히 국가 내부에 있는 여러민족들의 구성도가 다양하니 민족의 차별없이 논공행상을 한다면 틀림없이 왕조가 좀더 오래유지가 될 수가 있겠지. 옳거니! 좋은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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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신료들: 어쩌실 생각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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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곽주와의 전쟁에서 한족 출신 장졸들도 우리 대고려를 위해서 열심히 싸워주었으니 참전한 한족 출신 장졸들에게 세금을 감면해주고, 관아에서는 조우관과 우리 대고려의 옷을 내려주도록 하여라. 또한 이번에 대고려를 위해서 싸웠던 예맥과 말갈 그리고 한족을 포함한 여러 민족 출신 장졸들의 활약을 담은 서책을 저술하여 대대손손 남기고자 하니 이를 충의록(忠意錄)이라고 하여라. 어떠한가? 이 정도라면 충분히 민족융화가 잘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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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시작한 고려의 충의록 작성 작업은 실로 엄청난 대사업이었다고 평행세계의 역사기록은 전한다.


대씨고려 조정에서 시작한 충의록의 총 권수는 무려 150권에 달하였고, 단순히 글로서만 기록을 남긴 것이 아니라 후세에 잘 알아볼 수 있게 활약상을 다룬 그림을 그려 서책에 집어넣기도 하였다.


평행세계의 후세 역사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대씨고려가 편찬한 충의록은 예맥, 말갈, 거란, 실위 뿐만 아니라 돌궐 계통에 속하는 여러 유목민족들 출신 장수들과 한족 출신 장수들의 일화까지 상세히 그리고 적혀있다고 한다.






* * *






전쟁 이후에 대씨고려는 다시 안정을 되찾아갔고, 안정을 되찾아가면서 국력이 다시 회복되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 몇몇 대씨고려에 소속된 유목민들은 왠지 모르게 몸이 근질근질해진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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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씨고려의 지배를 받는 유목민들: 쓰읍... 요즘 평화가 지속되니 웬지 심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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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욘석들아... 전쟁이 끝나고 이제야 갓 활기를 되찾은 상황에서 또 전쟁을 바라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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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민들: 전쟁까지 바라시지 않는다면 적어도 몸을 풀 수 있을만큼 행동하게 해주세요. 살이 찌면 우리들 말에서 잘 못탑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태한께서는 기병전력의 약화를 보게 되실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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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허허! 이녀석! 허허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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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고려조정에서는 동부 일대의 개척을 시도하게 되었다. 


우리가 살던 지리용어로 말하자면 고려는 외만주 일대의 개척을 하게 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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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고려는 새로이 행정구역을 개편하기에 이르게 되었다.


기존의 안동도호부가 있는 자리에는 흑수주를 설치하고, 그 대신에 외만주 일대에 안동도호부를 옮기고 그 규모를 키웠다. 


뿐만 아니라 안북도호부의 영역도 키움으로서 고려는 동북 지역을 대상으로 영토를 확장하게 되었다.










(제가 대역갤 창작에다가 올린 글들은 실베에 등재시키지 말아주십쇼. 그런 거 원하지도 않습니다.)



대체역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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