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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삿포로부터 후쿠오카까지 한 달 여행 2. 홋카이도 하코다테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3-06-06 10:54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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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삿포로부터 후쿠오카까지


삿포로를 떠나 하코다테로 버스타고 옴


4500엔인가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


한국에 있다가 일본 가면 항상 교통비 때문에 머리가 복잡해진다


교통만큼은 한국이 헤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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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4월 말에 여행을 시작한다면 시간이 갈 수록 점점 더워지니까 아래부터 시작해서 위로 올라가는 게 맞지만


삿포로부터 여행을 시작한 이유는


위 사진과 같이 벚꽃이 만개한 하코다테를 보기 위함이었다 이기야


하코다테의 고료카쿠는 별 모양의 서양식 성곽은 특유의 모양새 때문에


벚꽃 시즌에 가도, 눈이 많이 오는 시즌에 가도 굉장히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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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눈이 쌓이면 이렇게 된다고 함


이 때는 라이트업도 하니까 기회 되면 가보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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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료카쿠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고료카쿠 타워에서는 하코다테 시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근데 뭐..딱히 이쁘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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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를 내려와서 고료카쿠 내부로 향함


만개한 벚꽃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북적거리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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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위로 솟은 고료카쿠 타워


바닷가 쪽은 날씨가 괜찮은 반면에


하코다테 안쪽은 구름이 잔뜩 끼어서 사진 찍는데 좀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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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가끔 이런 좋은 모습도 연출해주곤 했다


사실 벚꽃 시즌의 고료카쿠를 방문하면 밤에도 오는 것을 추천한다고 하는데


나는 밤에 야경 찍고 술처먹느라 안 왔음..


느긋하게 있을 수 있는 사람들은 꼭 방문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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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사이를 걷고 있으면 굉장히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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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을 보고 난 다음엔 하코다테의 햄버거 체인점인 럭키 삐에로에 가서 햄버거를 처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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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삐에로에는 위 사진과 같은 좆같이 큰 햄버거가 있는데


이걸 시키면 점원 분이 들고올 때 벨을 딸랑딸랑딸랑딸랑 울리면서 고로시를 시도하는데


내가 주문하려니까 메뉴판에 안 보이더라


고료카쿠 앞에 있는 럭키삐에로에만 없어진건지 그건 잘 모르겠음..


예전에 와서 먹었을 때는 햄버거가 너무 커서 빵 빼서 먹고 패티 빼서 먹고 이런식으로 먹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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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숙소 앞에 있던 시오라멘 집에서 해결


도착할 때부터 사람들이 줄 서있길래 점찍어두고 사람 없을 때 슉 들어가서 먹었는데


굉장히 깔끔하고 맛있었음


개인적으로 시오라멘은 대부분 실패했던 경험밖에 없어서 이번에도 좀 걱정 반 기대 반 상태로 시켰는데


정말 드물게 맛있는 시오라멘을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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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나서는 하코다테 로프웨이를 타러감


로프웨이를 타기 전 줄 서는 곳에 포스트잇들이 막 붙여져 있길래 뭔가 싶어서 보다가


페페 보여서 찍음


커엽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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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유명한 하코다테 야경


뭐 어디서는 세계 3대 야경이다 ㅇㅈㄹ하는데


이쁘긴 한데 세계 3대 야경이라고 하기엔 좀;;


아무튼 벚꽃 시즌과 겹쳐서 나 같이 방문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 하코다테산 전망대 위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제일 위에 있는 곳에서는 사진 한 번 찍으러 앞으로 가기까지 30분 넘게 줄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근데 줄서서 기다린 다음에 앞에 가보니까 삼각대 박을 공간이 안 나와서 폰카로만 찍고


좀 내려와서 널널한 곳에서 삼각대 박고 카메라로 다시 찍음


괜히 기다렸다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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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찍고 내려와서는 술이나 처마시러 옴


하코다테 역 근처에 위 사진과 같은 작은 포차거리 같은 게 있길래


그 안에서 자리 빈 야키토리 집 드가서 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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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다가 옆자리에 앉은 사람들이랑 얘기하면서 음식도 나눠먹고 술도 같이 마시면서 재밌게 놀았다


역시 여행은 이런 맛이제


좀 오래 마시면서 앉아있었는데 중간에 왔다간 사람들 중에는 홍콩에서 온 부부랑


대만에서 온 아저씨도 있었음


그거 보면서 하코다테에도 외국인들 많이 오는구나 라고 생각했었음


개인적으로는 하코다테도 짧은 여행일정으로는 오기 좀 빡센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봄


아무튼 하코다테 여행은 여기서 끝내고 다음 여행은 페리 타고 아오모리로 ㄱㄱ



배낭여행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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