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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화려 신성로마제국 황제를 상징하는 보물들을 araboza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3-06-05 11:14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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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왕권을 나타내는 상징물들이 있었음


세대를 거쳐서 대대로 왕실에 전해져 내려오는 건데


이걸 '레갈리아'라고 부른다


가장 유명한 레갈리아에는 중국의 전국옥새, 일본의 삼종신기, 헝가리의 성 이슈트반 왕관 따위가 있음






유럽권의 경우에는 주로 왕관, 옥좌, 보검, 셉터, 오브 등이 이 레갈리아에 속한다






그렇다면 이름 하나만큼은 그럴듯한 '신성 로마 제국 황제'의 레갈리아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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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이자 제일 중요한건 황제가 대관식 때 착용했던 황관.


962년 만들어졌고 황제들도 함부로 할 수 없을만큼 대단히 신성한 물건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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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황제들이 손에 들었던 오브(Orb)


유럽 왕들 초상화 보면 손에 구형의 무언가를 들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오브다


12세기 말에 제작된 걸로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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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저 맨 앞에 있는 막대기 같은게 셉터다


14세기 초반에 만들어졌으며


현재는 뉘른베르크의 수장고에서 보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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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는 12세기에 제작된 길이 110cm의 검


칼집은 금으로 만들었다


성 모리스가 프랑크의 왕에게 줬다는 전설이 있었는데 고고학자들이 확인해본 결과 당연히 가짜였고 연대가 맞지도 않는다고 함






일단 가장 중요한건 저 4개고 그 외에 성복음서, 성창, 성십자가, 장갑, 망토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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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십자가 모양 보관함에 양쪽 아래에 있는 성창과 성십자가 조각을 안치했음


로마 병사가 예수 옆구리를 찌를때 쓴게 성창이고 예수가 박힌 십자가 조각을 성십자가라고 하는데


저 성창은 8세기에 만들어진거라 100% 가짜고 성십자가의 경우 진짠지아닌지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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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기에 만들어진 성복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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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식 때 황제들이 착용했던 장갑





등등이 있다











여담이지만 저 가장 중요한 신성 로마 제국 황제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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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전쟁 중에 독일이 탈탈 털려나갈 당시 미군 병사가 장난으로 써본적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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