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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사용한 실내 온실 철거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3-05-27 10:14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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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 올해 5월 초

142 x 142cm 의 온실을 설치해서 사용했어.


장점

1. 겨울이고 뭐고 잘큼.

2. 보일러 안 돌려도 사람 사는 실내라 15~25도 왔다갔다하고 오후에 빛 잘 들면 28도 정도 까지도 올라서 따뜻.

3. 추울때 온실에 들어가면 따뜻해서 좋아.

4. 온실 분위기 죽임.


단점

1. 병충해 생기면 잡기 힘듦.

2. 뿌리파리가 유난히 더 심한 느낌.

3. 온실 분위기를 위해 식물을 많이 넣었더니 물을 주는게 더 힘들어짐.

4. 물 주는게 힘들어지니 관심도 떨어져서 허약해진게 몇 있음.


위의 단점으로 인해 적당히 사람이 드나드는 창고 같은 공간에 설치하는게 낫겠더라.

대충 물 뿌려서 주고, 많이 흘려보내면 바닥 청소도 되는.

거실에 온실을 설치해서 컴퓨터 셋팅하면 보일러 켜지 않고 살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음. (식물은 조금만 넣고)

집에서 컴퓨터 할 때는 온실에 들어가고, 잘 때는 난방 텐트 속 침대에서 전기장판에 의지하고...


위의 단점들을 점점 견디기 어려운 것과, 날이 따뜻해 지면서 온실 내에 곰팡이 약간 발생 + 온실가루이 발생 + 식물 개체 수 줄이기 위해 철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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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철거 후에 정리해둔 상태.

온실 프레임은 다 뺐고.

식생활 초기부터 사용해온 레르베리는 그대로 유지하고.

오른쪽에는 기둥 세워서 끼워주는 쿠팡에서 싸게 파는 그 선반을 샀음.

은색 말고 흰색으로 사.

흰색이 더 단단하고 국산제조임. (가격은 같음)


그러고나서 식물등을 달아야 하는데.

남는 행거가 없어서 당근에서 구할까 하다가.

보통은 옷걸이용 4단 행거 같은게 많이 거래가 되잖아.

생각해보니 선반 두개를 커버할 넓은게 필요한데, 검색해보니 마침 와이드 행거가 있길래 그것도 주문하고.

전에 극락조 추천으로 구매한 아마존 식물등 110W짜리 두개 달아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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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식물이나 외부에서 키우기 어려운것만 선반에 남겨두고.

흰무늬바나나나 유칼립투스나 밖에 내놔도 되는 애들은 싹 다 테라스로 내보냈어.


이제야 집이 넓어져서 숨이 트인다.

아래는 밖에 내보낸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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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내놓은 김에 잎사귀 닦아준다고 난간에 올려놨다가 넘어져서.(다행히도 안쪽으로)

흰 무늬 바보가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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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에 있다가 내놓은 플루메리아, 로즈마리, 아보카도 등... (좌측)

해가 높게 뜨니 빛이 잘 들지 않아 반양지에서 자라는 중인 수국들. (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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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분위기좀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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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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