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저출산예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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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같은 시기에 '이차원(異次元)의 저출산 대책'을 내걸었지만 구체적인 대책은 최근 검토하기 시작한 반면 도쿄도가 내놓은 5000엔 혜택과 둘째 자녀 보육료 무상화 등 2개 사업에만 1300억엔(약 1조2306억원) 이상이 투입된다. 국가에 선행한 시책을 잇달아 내놓는 도쿄도의 예산 편성이 계속 주목을 받고 있다.
국가 최초로 저출산 대책을 내놓은 도에 자극을 받듯 일본 국회에서도 아동수당 소득제한 철폐와 육아가구나 결혼을 앞둔 커플에게 공영주택을 제공하는 방안이 논의되기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가 전했다.
고이케 도지사는 "도(都)만으로 저출산은 극복할 수 없다"며 국가와 시구정촌(市区町村·기초지방자치단체), 기업도 끌어들여 저출산 대책의 실효성을 높일 생각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무뎌졌던 도쿄도 내로의 인구 유입은 지난 해에 다시 확대로 돌아섰다. 일본 닛세이기초연구소는 "지방이 젊은 여성의 유출로 고민하는 데 반해 도쿄에서는 높은 미혼율이 출생아 수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측면이 있다"며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가 결혼·출산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노동 환경의 정비에도 힘을 쏟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도쿄도에서도 손을 놓지 않고 있다. 남성의 육아휴직 취득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사내 연수나 상담 체제를 정비한 뒤 실제로 2명 이상의 남성 육아휴직자가 있는 기업에 170만엔(약 1600만원)을 상한으로 장려금을 지급한다. 고이케 도지사는 이번 예산안을 지렛대 삼아 "사회 전체에 큰 파문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혹시정떡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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