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독수리 축제 (+매사냥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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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에
독수리 축제를 우연히 알게되어
다녀왔습니다
축제는 오늘까지였습니다ㅠㅠ
행사장 도착하기 전에도
고성 하늘 어디에서나
독수리를 쉽게 관찰 할 수 있었습니다
ㄷㄷ
행사장 근처 논두렁에 있던 독수리와 까마귀
???
까마귀가 아주 당당하게
독수리 등에 올라탔습니다ㅋㅋ
ㅋㅋ;;
드디어 마주침..ㅋㅋ
까마귀를 내쫓는 독수리ㅋㅋ
행사장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몽골 게르를 꾸며 사진 전시, 독수리 박제 전시를 하고 있었고
어린이 체험 위주로 부스가 꾸며져 있었습니다
(어른이도 끼워주세요..ㅋㅋ)
하늘에...
정말 많은 독수리들이 날고 있었습니다
정말 정말 컸던 독수리..ㄷㄷ
조린이는 독수리를 처음봤습니다
독수리 너무 커여운거아닌가요ㅋㅋ
독수리, 큰부까
크기가..ㅋㅋ...
논두렁에 던져진 생고기를
까마귀, 까치가 다 주워먹을때까지
기다리고 있던 독수리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독수리도 독수리이지만
남해매방 매사냥 체험이었습니다
매사냥을 한다기보다는
매를 팔에 얹어볼 수 있는 체험이었습니다ㅎㅎ
매를 길들이는 사람을 주갈치라고 부르더라구요
남해의 매사냥 매는
시치미(깃털방울)를 달고 수지니로 신분이
격상된것을 축하하고 이뻐한다는 의미로
매의 볼에 붉게 화장을 시킨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 알았는데
진짜 유익했어요ㅎㅎ
주갈치님의 도움을 받아
제 팔에 이동한 참매
정말 이뻤습니다ㅠ
이름은 '범생이'
가슴을 쓰다듬고 이름을 불러보라길래
시키는대로 했습니다ㅋㅋ
(사실 쪼일까봐 쪼끔 쫄았..ㅋㅋ)
털 보들보들ㅠ
"범생아~아이 이쁘다~"
쓰담쓰담 해주니 쳐다보던..참매..
ㅠㅠ
(감동)
계속 이뻐해주니
제 팔에서 안날아가려고 해서 ㅋㅋ
주갈치님이
"어라? 이 녀석이 편안한가봅니다
제자리로 안날아가네요~"
하시면서 억지로 횃대로 날려보냈네요ㅋㅋ
다음차례 어린이가 있어서 어쩔수 없었..ㅎㅎ
우연히 들린 고성
독수리 축제에서 좋은 경험했습니다!
끝
조류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