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압)혐)헬스 14개월차 일대기 > 인기 게시물_ol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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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인데 몸무게가 안빠져서 격려받려고 써봄

어릴때는 장수술을 했어서 잘 못먹어서 꽤나 마른 편이었음

근데 한 초6때부터 1년에 점점 찐듯 그때부터 식욕도 강해지고 먹는 재미를 알아버림 그래서 중딩때 80찍고 고딩때 90찍고 고3 졸업할때 108키로를 찍었음

진짜 얼굴 윤곽만 봐도 ㅈ같다

프레임 좋고 얼굴이 큰편은 아니라 100키로 초반까진 그래도 얼굴이 무너지진 않았는데 저 몸무게 되니까 얼굴이 녹아내리더라 심지어 반삭했어서 더 ㅈ같음 ㅋㅋ

그러고서 아무짓도 안했는데 105키로로 내려오고 2년동안 유지되더라

그래서 대학교 2학년까지 씹돼지로 지내면서 돼공 4급받음

이때 맥날 알바할때라 일주일에 햄버거 최소 2번은 먹음 ㅋㅋ 할인받아서 집갈때도 사가고 ㅋㅋ

2학년 끝나고 학교다니기 싫어서 아무도 안지원한 요양원 지원해서 작년 1월에 복무시작함

훈련소 들어가기전에 친구들이랑 여행갔을때인데 이때 찍은 사진 다 오지게 맘에안듬 ㅋㅋ

그리고 훈련소 들어갔는데 3주동안 주는거만 먹고 거의 암것도 안했는데 99까지 빠지더라 맨날 노트에 먹고싶은 음식 적었었음 ㅋㅋ

그리고 복무 시작하고 먹고싶은거 다먹으니까 다시 105키로 회귀함

근데 공익 선임형중에 100키로에서 70까지 뺀 형이 있는거임

난 첨 볼때부터 살뺀 상태여서 몰랐었음

근데 요양원 사회복지사랑 요양보호사 다 줌마들이란 그런지 4-5개월동안 뺀질나게 그형이랑 비교하는거임 쟤는 살뺐는데 넌 안빼냐

그전까진 아무생각 없었는데 맨날그러니까 스트레스받더라

그리고 지방간 많이 올라가서 의사선생님한테 한소리 들어서 살빼기 시작함

처음에는 별거 아니고 집에서 사이클만 30-40분 타고 음식 적당히 먹고 하니까 100까진 금방빠지더라 운동 1도 안하던 몸이라 수분이랑 그런거 쭉 빠진듯 그리고 헬스장 등록함

처음에 다니다 말거 같아서 1년말고 6개월 끊었었음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6개월동안 꽤나 열심히 다녔음

둘 사진에 약간 기간의 차이가 있는데 윗사진이 ㄹㅇ 처음시작했을때고 아래쪽은 그나마 좀 운동 했을때일거임

그리고 한 94까지 빠졌었음 그사이에 점심에 요양원 밥 안먹구 닭가슴살하고 현미햇반 이런거만 먹었었다

그리고 나서 운동은 꾸준히 했는데 식단은 다시 놔버림 ㅋㅋ 식욕이 엄청 쎄더라

그래도 운동 계속하니까 몸무게는 유지됨

이거 두개가 6개월 넘어서 찍은거 일거임 헬스장 바꼈으니까ㅋㅋ

그리고 확실히 얼굴살도 빠지고 사람답게 살아지더라 사진도 맘에드는거 건지고

얼마전까지 계속 먹고싶은거 먹고 맥날 KFC신메뉴 꼬박꼬박 쳐먹어서 몸무게 93-94왔다리 갔다리 했는데 운동 꾸준히 하니까 몸이 변하긴 하더라

이게 최근 아직도 뱃살이 안빠져서 꼴보기 싫은데 그래도 좀 좋아지지 않았냐

옷핏도 확실히 좋아짐 ㅋㅋ

운동시작하고 수치상의 뚜렷한 결과가 있는건 아닌데 결론적으론 여러가지 삶의 질이 달라진듯

최근에 주위사람들 다이어트 빡세게 하는데 멋있더라 그래서 자극받고 다이어트 시작한지 1-2주 됬는데 92키로 됬어

이번에 빡쎄게는 아니어도 열심히 해보려구

원래 1년 동안 디씨 눈팅만 했었는데 근갤 알게되고 클린한거 같아서 글도 쓰고 하다보니 이렇게 긴글도 써보네

내가 다른 분들만큼 열심히 한것도 아니고 결과가 좋은것도 아닌데 자극받고 싶고 약간은 자랑하고 싶어서 싸질러봤어

다이어트 꼭 성공해서 더 멋진 내가 되볼게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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