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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대 공무원 극단적 선택.."3명이 하던 일 혼자 도맡아"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2-06-29 07:25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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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대 공무원 극단적 선택.."3명이 하던 일 혼자 도맡아"
입력 2022. 06. 28. 20:03
수정 2022. 06. 28. 21:10

https://news.v.daum.net/v/20220628200324824

지난 주말 세종시 소속 20대 여성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족과 동료들은 숨진 공무원이 격무에 시달리고 직장 내 괴롭힘까지 당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세종시 소속 공무원 28살 A 씨가 지난 2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유족들은 과중한 업무와 직장 내 괴롭힘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A 씨 아버지/음성변조 : "부하 직원을 사람으로 대하는 게 아니고 기계를 대하는 것 같아요. 기계도 쉬게 해주는데 무슨 사람을 죽을 때까지 일을 시키냐 이거예요."]

숨진 A 씨의 초과 근무 내용을 살펴 보니 시청 본청으로 전입해 온 2월부터 석 달 동안 매달 50시간 넘게 초과 근무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기간, 밤 10시를 넘겨 퇴근한 기록도 16일에 달합니다.
동료들은 해당 부서에 결원이 생겼지만 충원이 되지 않아 A씨가 숨지기 전까지 세 사람 몫을 일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족들은 직장 내 괴롭힘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A 씨가 지인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일이 너무 많은데 괴롭힘을 당해 억울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을 확인했습니다.
담당 과장은 과중한 업무나 괴롭힘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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