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딸배들의 우상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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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20~30년 전 중국집 배달형님들;
ㄹㅇ 이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 딸배의 시대"를 열었다고 나 양산형딸배는 생각한다..
긴 더벅머리..지저분한 수염.. 머리띠..
나시티와 추리닝바지...
88 또는 디스플러스 담배..
삼선슬리퍼..
눈이와도 비가와도 담배 하나 꼬나물고 그지같은 ct오토바이로 배달을 하시던..
또 그릇 수거까지 하시는.. 이 형님들은 존경받아야 마땅하다..
또 현재의 네비없이도 이 형님들은 주소지를 머리속에 외우고있었다..
본인동네 한정 인간네비게이션 ㅇㅈ?
겉모습은 무서운 인상과 뒤빠꾸없을거 같은 인생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은근히 가정이 있는..
은근히 여친이 있는 존경스러운 형님들..
필자는 기억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25년 전
도로에서의
중국집배달형님과 택시기사의 단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는 거친 폭언과 몸싸움을..
그때 그모습을 보며 그 무언가가 심금을 울려 지금의 날 딸배의 길로 인도 한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고로 딸배로 존재된다..
지금은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드시고 피지컬이 조금 떨어지셨지만,
도로에서 한번 빡치면 "진짜"를 보여주시는 "그분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