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켰는데 돈벌레 나와서 글 씀.
-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누워서 핸드폰 하다가 불켰는데
하얀벽지위에 뭐가 띡 있길래 봤는데 돈벌레임
움직이진 않았는데 그대로 압착시키면 벽지 더러워 지니까
조용한 새벽에 막대기에다가 박스테이프 쩌적쩌적 붙인다음
접착시켜서 포획한다음 사살 시킬 계획이었는데
나의 경험부족과 공포심 으로 포획 실패함.
다리만 몇 개 테이프에 붙어 있고 그대로 침대 사이로
떨어졌는데 바닥에 포복해서 핸드폰 후레쉬 키니까
꿈틀꿈틀 하더니 침대 밑에 보관해둔 상자들 사이로 은엄폐함.
어디있는지 모르는 적 저격수가 얼마나 무서운지 체험중이며
다른방으로 대피해서 취침 후 적의 시체를 찾을 예정.
돈벌레, 그리마 잡는법, 검색하니까
그리마는 익충이에요 ㅇㅈㄹ만 하고
오히려 공포스런 그리마 사진만 나오고
도마뱀이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는거 처럼 다리 몇 개
우수수 떨군다음 도망친다는 글 읽고 적에 대한
공포심만 커졌고
그동안 여경을 욕했던 나 자신이 한심하고 부끄러움.
글 쓰는 중에도 손발이 떨리고 식은땀이 흐른다 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