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1원딜 처음으로 부캐 다4 찍어보면서 느낀점.. > .

평균 다1이고 폼 좋을땐 마스터 100점이하, 폼 안좋을땐 다2 심할땐 다3정도까지 내려가는 원딜러입니다.

티어가 목표는 아니고 잘하는 사람들이랑 빡겜하는걸 좋아해서 성격상 부케 한번도 안키우고 간간히 지인들이랑 듀오할때 한시즌에 20판 밑으로 가끔 부캐돌리다가 본캐 티어 너무 정체된거 같아서 실력은 많이 떨어졌는데 그냥 이미 올려논거 유지만 하는건가? 의문들어서 부케 솔큐로 올라가나 못올라가나 궁금해서 처음 다4까지 찍어봤습니다.

생배아니라서 그냥 전시즌 플3 mmr로 시작했고 배치 플4찍고 이번년도 4월까지 플4에서 지인들 듀오용으로 간간히 30판하고 그 이후에 백판조금 넘게해서 다4 찍었네요. 생각보다 오래걸린거 같기도 하고 제폼이 죽은거 같기도 하고 시즌2부터 겜하면서 플1 다4구간은 정말 개같은 쓰레기 구간이구나를 느끼게되네요.

우선 원딜러라 서폿 영향을 라인전 1렙부터 받아서 올리기 힘들었던거도 있고 서폿 상관없이 원딜로 대가리뿌시면서 올라가는 원딜 3개가 칼리 드븐 사미라 3개라고 생각하는데 칼리드븐을 제가 잘 못해서 부캐를 다른 원딜러에 비해서 잘 못올리는거 같고 사미라는 팀이 cc폿을 해줘야 픽할 수 있는 픽이라 칼리드븐처럼 선픽 박을 수가 없네요. 솔직히 서폿듀오구해서 사미라만 했으면 50판 내외로 다4는 찍었을거 같긴 합니다만 어쨌든 솔큐로 해보자 해서 시작한 거라서...

그냥 딴거 다떠나서 현지 원딜 분들은 진짜 올리기 힘들겠구나 싶었습니다. 우선 플1 다4구간에서만 판수 반 이상 박은거 같아요.. 여기는 뭐 1데스하면 박고 정글미드탑 한번죽으면 10분에 5뎃박으면서 15ㄱㄱ하는애들 빈도가 젤 많은 구간 같고.. 그거는 공통적인거 같고 원딜 입장에서 제일 올리기 힘들었던 점은... 원래도 티어 낮을수록 딜포터나 뒤에만 있는 유틸폿 하는 사람들이 많고 제 체감상 다2~1큐부터 cc폿하는 사람들 비중이 꽤나 많이 올라가는데 진짜 요즘에는 뭐 10판하면 4~5판은 미포애쉬서폿하는애들 천지인지ㅋㅋ 그냥 그 서폿이랑 하면 스트레스받아서 딴건 닷지 다안해도 애쉬미포서폿은 하루에 한번정도는 닷지하고 2번째 닷지부터는 걍 겜 하는데 진짜 요즘에 말도 안되게 유행하고 합니다. 애쉬미포는 기본이고 제라스 럭스같은거도 합치면 훨 많겠죠. 

전 저런 서폿이 판치는 이유가 2개라고 봅니다.

책임없는 쾌락, 걍 탱챔보다 딜챔하는게 재밌는데 미드든 원딜이든 탑이든 라인전 할 능력 없어서 서폿으로 도망쳐서 하는거 반

두번째는 유틸폿이나 딜폿은 원딜 방패세우면서 뒤에서 스킬쓰는거라 게임 내에서 메이킹할 필요도 없고 책임도 없는데 cc폿은 본인이 메이킹 하면서 이니시해야 좋은 챔피언들인데 그 능력이 없어서 유틸이나 딜폿하면서 팀캐리 바라는거죠. 물론 조합에 따라 룰루 유미가 좋은판도 있겠으나 솔랭에서 cc폿에 비하면 좋은 상황이 훨씬 적죠. 유틸이나 딜폿도 메이킹이 불가능한거도 아니지만 그게 되는 분들은 탱챔도 하면서 유틸도 하는 분들이고 오로지 딜폿, 유틸폿만 전적에 있는 유저들은 그런거 같아요. 상대정글 올거같아서 백핑 찍어도 거리조절 못하고 스킬한번 맞추려다 물려서 죽어주는 빈도도 많아서 라인전부터 캐리도 좀 힘드네요. 그나마 탱서폿만나면 거의 무조건 사미라 박아서 사미라할때는 좀 쉽게쉽게 이기긴 했는데.. 위에도 적었지만 제가 칼리드븐을 잘 못하는게 부캐 올리는데 오래걸리는 이유기도 한거 같습니다. 아무튼 생각보다 판수 많아지고 스트레스도 받다보니 주저리주저리 적게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