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랑 얘기만 하면 지침 > 자유게시판_old1

일상얘기하다가 자꾸 결혼할거냐, 너 지금 직장 관둘거냐 물어봄
얘기 피하는데 두세번씩 물어보길래 간략하게만 얘기함
듣고 바로 '~~해라' 식으로 간섭하길래 좀 발끈했음

가족의견도 듣겠지만, 결정은 내가 하는게 맞지 않느냐
소중한 존재니까 설득하고 대화도 하겠지만
내 삶이니 결정권은 나한테 있는 것 같다했음

바로 니가 대가리 좀 컸다고 다 큰 것 같냐,
너 어렸을 때 부터 내가 그렇게 챙긴다고 어쩌고 이렇고
근데 니가 나한테 말을 그렇게 할 수 있느냐..
나중엔 엄마한테 애새끼 저따구로 키운거 엄마라면서
엄마한테 화살 돌아가길래 언니랑 개같이 싸움
끝까지 언니는 너때문에 내가 얼마나 희생했는데 어쩌구 저쩌구..
무슨말을 하든 감정적으로 굴길래 걍 끊었는데
엄마한테 마음아프게 해서 미안하다고 카톡와있음
존나 속상해서 카톡 못읽는중
나한테 엄마가 미안할건 하나도 없는데.........

화난거 좀 참았어야했나 존나 후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