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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여자작가들 모임에 초대를 받아 갔는데

작성자 커피한잔의여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10-21 19:59 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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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좀 이쁘게 생겨서 초대를 한듯




여튼

전부다 20대 후반이고

한명 빼고 세명은 아직 결혼을 안 했는데


자꾸 저한테 좋은 남자들 만날 방법 없냐 물어보길래

그래서 너네 이상형은 뭐냐 물어봤습니다


두명이 "존경할수 있는 남자" 라길래

존경은 위인이나 존경하고

맘에 드는 남자 앞에서 절대 그게 이상형이라고 말하지 마라고 얘기해줬습니다..

그리고 평상시에도 그 이상형관과 태도, 가치관을 고치라고

보고 배울 생각말고 너네 스스로 찾아 배우라고 니네가 뭘 해야 바람직한지 모르는것도 아니잖냐

저게 생활에 인이 박히면 박힐 수록 너희가 원하는 남자들을 쟁취할 확률은 낮아질거라고


다른 여자애는 그냥 지한몸 잘 건사하고 바람 절대 안필 새끼라길래 오히려 넌 결혼 잘하겠다 얘기해줬네요



저번엔 아는 남자 동생이 자기가 만나는 여자가 저 얘길 한다면서 어떻게 할까요 물어보며 속터지게 하더니

이번엔 나름 아끼는 후배 녀석들이 저러길래


5년 전부터 여자들의 이상형 언급 멘트 중 가장 겉만 번지르르한 말이라 생각해서 여러사람한테 설파했고,

최근엔 각종 연애, 결혼 관련 유튜브에서도 수시로 언급하는 말들인데 아직도 저런 말들을 하는 것이 좀 신기합니다.


어 글이 또 늘상 그렇듯 길어졌는데

본론은 첫줄 한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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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즙세연 profile_image 작성여부

오늘부터 선생님을 존경하겠습니다.

담 비 profile_image 작성여부

겪어본 결과 보통 그런 말 하는사람이 자기 주제파악 못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