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녀 질문 있습니다. > 자유게시판_old1

소개팅으로 만났고 8번 만났습니다. 기간으론 한달정도되네요.

처음엔 이렇게 끌 생각없었고 삼프터에 고백하려했는데, 당시 타이밍이 안좋아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얘기하면서 여성분이 자기는 사람 조금 오래보고 만나는 타입이다. 이 얘기를 해서 머뭇거린 느낌도 있네요.

지금 고민인건 헷깔립니다. 저는 이 여성분이 마음에 들긴하는데, 단점인 연락이 잘안됩니다. 카톡 답장텀이 5~6시간정도 됩니다. 카톡텀이 길다보니 티키타카보다는 아 뭐하고 있구나 정도로 끝납니다. 병원에서 일하느라 바쁜건 이해가 됐습니다만, 퇴근 후라던가 추석 연휴기간에도 카톡이 잘안됩니다. 오늘 같은 경우도 하루종일 시골집에서 조카랑 놀았다는데 답장텀이 5시간인건 쫌 아쉽고 마음이 식더리구요.

전에 카톡텀에 대해 물어본적이 있는데 본인이 카톡을 잘안하는 타입이라고 얘기를 듣긴했습니다. 친구들한테도 잘안하는 타입이라구요. 이런 타입은 처음인데 실제로 있는 경우일까요? 아니면 저한테 관심이 없는 것 일까요? 카톡 내용도 저에게 궁금한 것보단 그냥 뭘하고 있다정도입니다.. 저혼자 이래저래 떠드는 느낌입니다.

관심이 없으면 8번 안만났을 것같은데;; 아직 본인기준에선 더 만나봐야겠다 싶은걸까요? 지금 밥먹는건 거의 각자 한번씩 계산하고 있구요..  지난주 목요일에 마지막으로 얼굴보고 헤어졌고, 이번주도 시간이 안되서 못보고,, 아마 다음주에 봐야할 것 같은데, 얼굴도 못보는 상황이라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네요.